서울 아파트값 90주 연속 폭등에 野 “李 부동산 폭정 멈춰라"
국민의힘은 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폭정을 즉각 멈추기 바란다”며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서울 아파트값이 90주 연속 폭등인데 정작 수도권 신규 택지 계획에서 서울은 빠졌다”며 “교통 대책도 없고 자족 방안도 없이 경기도 여기저기에 7만6700가구를 찍겠다고 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30년 착공이 목표라고 한다. 발표만 해놓고 임기 끝날 때까지 버티겠다는 소리”라며 “이재명 발 공수표라는 걸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수도권 전월세 가격 상승에 대해 “실거주 의무를 강화하고 전세 대출 규제를 강화한 10·15 부동산 대책의 결과로 매매는 얼어붙었고 전세는 씨가 말랐다”고 했다.
그는 “상황이 이러한데 이 대통령은 지난 주말 SNS에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정체불명의 글을 공유하면서 자산 시장의 정상화를 향한 힘든 길에서 지금은 견디는 중이라고 썼다”며 “아드님이 한남동 관저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다 보니 청년들의 전월세 대란은 남 일같이 보이는 모양”이라고 했다. 또 “왜 본인의 아드님은 겪지 않는 그 고통을 남의 집 귀한 자식들에게 견디라고 하는 것인가”라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10·15 대책부터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의 ‘자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길을 가고 있다’ 발언에 대해 “부동산 문제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정신승리는 워낙 괴이해서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집값과 전월세가 역사상 최악으로 미친 듯이 올라 국민들은 죽을 지경인데 국민들 염장지르기 외에 뭘 한다는 말이냐”며 “전월세 대책은 아예 없었고 전월세를 악화시키는 어리석은 짓만 골라서 한다”고 했다.

최연진 기자정치부 정당팀 차장대우
2010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프랑스 단기 특파원, 정치부, 여론독자부, 산업부를 거쳤다. 2018년 제332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현재 정치부 정당팀에서 국민의힘, 개혁신당 등을 야권을 주로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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