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Tuesday, October 6, 2026

‘트럼프의 입’ 레빗 전 백악관 대변인, 폭스뉴스 논평가 합류

Translate
캐럴라인 레빗 전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해 1월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캐럴라인 레빗 전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해 1월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광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던 캐럴라인 레빗 전 백악관 대변인이 친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에 합류했다.

폭스뉴스는 레빗 전 대변인이 다음달 1일(현지시각)부터 이 방송사의 논평가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그는 시사·뉴스 프로그램 등에서 해설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전 스콧 폭스뉴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레빗 전 대변인에 대해 “백악관과 (트럼프) 대통령 선거운동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 지형을 남다르게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빗 전 대변인도 같은 성명에서 “백악관 대변인으로서의 경험에서 얻은 나만의 관점과 에너지, 솔직함을 폭스의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는 수백만 시청자에게 전하겠다”고 했다.

29살인 그는 2024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 캠프의 전국 대변인을 맡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긴 뒤엔 백악관 대변인에 발탁됐다. 당시 27살로 역대 최연소 대변인이었다. 지난 5월엔 둘째 딸을 낳으면서 재임 중 아이를 출산한 첫 백악관 대변인이 되기도 했다. 이후 8월 어린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직을 내려놓았다.

광고

그의 퇴임에 트럼프 대통령은 “캐럴라인은 이제 나의 최고위급 외부 고문 중 한명이자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목소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역사의 흐름을 거슬러 (11월) 중간선거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폭스뉴스의 인연은 깊은 편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마지막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던 케일리 매커내니는 2021년 폭스뉴스 논평가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자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숀 더피 교통장관 등도 폭스뉴스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의 부인인 라라 트럼프는 폭스뉴스의 주간 프로그램 진행자다.

광고

광고

다만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 논조가 예전만큼 자신에게 우호적이지 않다며 공개적으로 불평해왔다. 그는 4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폭스뉴스가 어젯밤 오하이오에서 열린 엄청나게 열광적인 우리(공화당)의 유세를 보도하지 않은 걸 보니 안타깝다”며 “기억하라. 폭스는 예전에도 한번 이런 짓을 했다가 거의 망할 뻔했다. 언제나 선거 직전에 말이다!”라고 썼다.

View the original on 한겨레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