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메달 신지은 “기분 째진다…첫 개인전, 감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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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긴 사이클 국가대표 신지은(24·금산군청)은 첫 메달 소감을 묻는 말에 “기분이 째진다”며 활짝 웃었다.
신지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신시로 서킷 코스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도로 독주 경기에서 36분56초14의 기록으로 결승전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전체를 통틀어 첫 메달이자, 신지은 개인에게도 첫 아시안게임 메달이다. 그는 대한사이클연맹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첫 개인 종목 출전인데, 좋은 결과와 영광을 안게 돼 감사한 하루”라고 말했다.
신지은은 이날 경기에서 전체 15명 선수 중 10번째로 출발선에 섰다. 첫번째 구간을 12분58초31로 통과하며 4위로 출발했지만, 두번째 구간을 24분49초70으로 지나 3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결승선까지 순위를 유지해 최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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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사이클 선수가 된 신지은은 먼저 사이클 선수 생활을 하던 오빠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사이클의 역동적인 모습에 매료돼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맛집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해 은퇴 후에는 ‘먹방’ 유튜버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도 드러냈다.
신지은은 도로와 트랙을 넘나드는 선수로, 주 종목은 트랙이다. 사이클은 아시안게임에서 트랙, 도로, 산악자전거(MTB), BMX레이싱, BMX프리스타일 모두 5개 세부 종목, 22개 금메달이 걸린 종목이다. 그는 2023년 항저우 대회 당시 자전거 단체추발(트랙)에 출전해 홍콩에 밀려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며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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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은 도로 종목에 필요한 강인한 지구력과 트랙 종목에 필요한 폭발적인 스피드, 순발력을 모두 갖춘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올해 초 2026 아시아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개인 도로 3위를 기록하고, 아시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도 옴니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트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 추발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기며 대회를 시작한 신지은은 21일 잠시 귀국했다가 26일 다시 나고야로 출국해 팀 동료들과 단체추발, 매디슨, 옴니엄 등 트랙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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