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롯데에너지머티, 목표가 상향하나 내년 1분기까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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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이차전지용 동박(구리로 만든 얇은 막) 등 생산업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1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전날 종가는 3만8천900원이다
주민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실적 변경은 미미하다"면서 "업종 주가 상승에 따른 비교기업 배수(Peer multiple) 상승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전지박(배터리에 들어가는 동박)은 북미 완성차업체(OEM)의 전기차 배터리와 삼성SDI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요 증가, 회로박(회로 만드는 데 사용하는 동박)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가 각각 나타나고 있다"며 "ESS용 전지박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사들의 회로박 집중 전략으로 인해 전지박 수요가 빠듯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부터 동박 가공비가 킬로그램(kg)당 1∼2달러(25∼50%)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공비가 1달러 인상될 때마다 연간 영업이익에 약 500억원이 기여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러나 "낮은 수율과 초기 램프업 비용(생산량 늘리면서 발생하는 비용)으로 내년 1분기까지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HVLP3급 CPU(중앙처리장치)용 회로박이 지난 8월부터 출하된 점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수율 개선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고 HVLP4급 GPU용 회로박은 아직 출하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증가한 2천634억원, 영업손실은 22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7일 08시4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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