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울림플라자’ 국무총리상 수상···“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누리는 공간 높은 평가”
서울 강서구 ‘서울시 어울림플라자’ 건물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 강서구 ‘서울시 어울림플라자’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지역주민과 함께 누리는 복지문화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어울림플라자는 서남권 장애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15년부터 건립을 추진해왔으나 인근 초등학교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계획이 여러 차례 변경된 끝에 올해 3월 정식개관했다. 개별 복지시설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통합 제공하는 장애인 복지 거점시설이자 지역 주민들의 체육문화시설 및 주차난 해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건물 내부에는 도서관, 수영장, 문화예술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배치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같은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내부 동선을 짰다.
건물 내 전체 공간은 무장애(배리어 프리)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과 회전을 고려해 공간 전반에 넓은 동선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수영장에는 수중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레인을 설치하고, 체력단련실에는 휠체어 사용이 가능한 운동기구를 설치하는 등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울림플라자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일상의 공간이자, 포용적 공공 공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간을 만들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특히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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