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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26

경찰청, 연고 배제 ‘향피제’ 전면 적용…전국 경찰서장 절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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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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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연고지 배치를 배제하는 ‘향피제’를 전면 적용해 전국 경찰서장 절반 가량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13일 전국 경찰서장 242명 중 118명(49%)을 교체하는 등 총 385개 직위에 대한 2026년 하반기 총경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시·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과 수사 분야 주요 과장, 일선 경찰서장 직위에 향피제를 적용했다. 청문감사인권담당관과 수사 주요 과장은 시·도 단위를 기준으로, 경찰서장은 시·도 또는 도내 인사권역 단위 기준으로 연고지를 피해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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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강화도 함께 꾀했다. 경찰은 수사부서와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여성청소년과장(여성안전과장) 직위에는 관련 경력과 업무 역량을 고려해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현장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아동·피해자 보호를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2일 치안정감·치안감 인사에서도 18개 시·도경찰청장 중 14명을 교체하며 향피제를 적용한 바 있다. 장윤기 부실수사 의혹 등으로 불거진 ‘토착 경찰(향찰)’ 유착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지방청 단위의 지휘부부터 일선 경찰서장까지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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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이번 총경급 인사를 끝으로 올해 하반기 인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청은 “향후 변화된 형사사법 체계를 현장에 안착시키고, 여성·아동 및 피해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경찰 업무를 계속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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