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전지역 112신고 18.6% 감소···교통사고도 줄어
대전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가 추석 연휴기간 전통시장을 순찰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올해 추석 연휴기간 대전에서는 112신고 건수와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등 비교적 평온한 치안 및 교통 상황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 접수된 112신고 건수가 일평균 1181건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18.6% 감소한 것이다.
연휴기간 교통사고도 줄었다. 짧은 연휴로 인해 대전권 고속도로 통행량이 전년보다 12.6%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차량 통행이 많아졌지만,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하루 평균 11.3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에 비해 23.1% 감소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도 하루 평균 10.6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5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앞서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대전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추석 연휴 국민체감 안전 제고 대책’을 추진했다. 금은방과 편의점, 무인점포 등 범죄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원룸과 오피스텔 밀집지역 21곳을 ‘1인 가구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주·야간 집중 순찰을 진행했다.
또 관계성 범죄 예방을 위해 가정폭력과 스토킹, 교제폭력, 아동학대 등 재발 우려가 있는 사건을 연휴 전에 사전 점검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기차역과 터미널 등 테러취약시설 7곳에는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가시적인 경찰 활동을 펼친 결과 전반적으로 치안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명절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명절 이후에도 치안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는 생활권 중심 예방활동과 데이터 기반의 치안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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