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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특징주] 반도체주, AI 투자 수익성 우려 지속에 장 초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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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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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가 AI 투자 수익성 우려 지속에 23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3% 하락한 20만6천500원에, SK하이닉스는 2.53% 내린 119만2천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주인 삼성전자우[005935]는 3.77% 하락 중이고 삼성생명[032830]과 삼성물산[028260]은 각각 2.69%, 3.99% 내리고 있다. SK스퀘어[402340]는 2.53% 내린 73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그간 주가에 부담이 됐던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논란과 관련해 검토 중단을 정규장 개장 전 공시했지만 떨어지는 주가를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대형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도 내리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4.82%), 이오테크닉스[039030](-5.37%), 리노공업[058470](-5.61%), 원익IPS[240810](-5.08%) 등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는 국내 증시에 이어 미국 증시에서도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며 기술주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천문학적인 AI 투자 비용을 어떻게 조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이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특히 메타의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면서 AI 투자 부담이 기업이 자체 현금 창출 능력을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했다.

이에 반도체 수요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커지면서 국내 관련주가 급락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상무는 "메타의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고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신용 위험도 지속되면서 반도체 등 AI 관련주에 매물이 집중됐다"며 "헤지펀드의 공매도 레버리지가 5년 내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수급 부담도 기술주 하락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engi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3일 09시2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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