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아시안게임 결단식 개최…“금메달 21개 이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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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은 끝났다. 하지만, 또 다른 아시안게임이 다가온다. 장애인아시안게임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6일 경기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 종목에 선수 214명을 포함해 모두 357명의 선수단이 파견된다. 목표는 금메달 21개 이상, 종합 6위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날 “오늘의 도전이 내일의 무대를 만든다”면서 “선수들이 나고야 현지에 빠르게 적응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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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목표는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 때 기록한 금메달 30개(종합 4위)보다 낮게 잡았다. 선수단은 종합 7위권으로 예상하면서도 6위에 도전한다. 선수들의 고령화와 더딘 세대 교체, 바둑·론볼 등 한국이 강세를 보여온 종목이 이번 대회에서 빠진 점 등이 목표 설정에 영향을 미쳤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선수들의 성장세도 경쟁 요인으로 꼽힌다. 항저우 대회 때 한국은 론볼에서 4개, 바둑에서 2개의 금메달을 땄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격에서 7개, 탁구에서 7개 금메달 등을 바라보고 있다.
결단식에는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진완 회장과 박흥식 선수단장, 선수·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대표 훈련 영상 상영과 선수단 소개에 이어 개식사, 대통령 축사 대독, 격려사, 출정사와 단기 수여,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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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차관이 대독한 대통령 축사에는 선수단의 노력을 격려하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안전과 건강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흥식 선수단장은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선수들은 종목별 상시 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리고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발대는 9일 출국하며, 이후 종목별 일정에 따라 선수단이 순차적으로 현지에 도착한다. 박 단장은 “각 종목과 선수에게 가장 적합한 일정을 맞춰 현지에서 경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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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3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8일 개막해 2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이즈시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안게임의 경우 수영이 도쿄에서 열렸으나 장애인아시안게임은 다이빙 종목이 없어서 나고야시에서 펼쳐진다.
경기장이 넓게 분산되고 숙소도 17곳으로 나뉘어 있어 현장 운영이 중요하다. 박 단장은 “종목별 직원을 대거 파견하고 전문 인력을 필요한 곳에 배치하겠다”며 “현장에서 생긴 문제는 현장에서 해결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안게임에서 확인된 숙박·수송 등 운영 상황도 점검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낯선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컨디션을 관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진과 태풍 등 현지 재난에도 대비한다.
이번 대회 18개 종목은 모두 패럴림픽 종목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점검하고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력 분석과 컨디셔닝, 물리치료 등 스포츠과학·스포츠의학 지원도 선수촌과 권역별 거점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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