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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0, 2026

전자·통신업 상반기 월평균 임금 943만원…지난해보다 2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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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지난 7월2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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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업종의 특별급여 인상 확대로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약 13만1000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상반기(3.5%)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20일 낸 ‘2026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을 보면, 올해 상반기 인상된 13만1000원 중 4만2000원이 반도체 제조업이 포함된 ‘전자·통신업’의 특별급여 인상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총은 고용노동부의 2024∼2026년 1∼6월 누계 사업체노동력조사(근로실태부문) 자료를 토대로 반도체 성과급 확대 영향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임금 인상률은 300인 이상 4.8%, 300인 미만 2.1%로 모두 지난해 상반기보다 낮아졌다. 다만 300인 이상 사업체의 특별급여 인상률은 12.8%에서 14.7%로 더 높아졌고, 월평균 특별급여는 182만4천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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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17개 업종 가운데 제조업과 전문·과학·기술업 등 6개 업종의 월평균 임금총액 인상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아졌고, 건설업과 부동산업 등 11개 업종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중에서도 반도체 제조업이 포함된 ‘전자·통신업’의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임금총액은 943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3.1% 올랐다. 전자·통신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 평균은 418만7000원으로 2.2% 올랐다. 특히 전자·통신업의 특별급여 인상률은 66%로 그 외 업종(1.8%)을 크게 앞질렀다.

경총은 전체 상용근로자 중 전자통신업 비중은 2.5%(약 37만7000명) 수준이지만, 이 업종 특별급여 인상은 전체 임금총액 인상분의 32.4%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하상우 경총 이사는 “올해 상반기는 반도체 실적 개선으로 전자·통신업의 특별급여 인상이 전체 임금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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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에스케이(SK)하이닉스 노동조합은 지난 16일 올해 임금·단체협약 수정합의안을 최종 가결한 바 있다. 성과급의 5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50%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합의한 안이다. 올해 성과급의 80%(현금 50%+자사주 30%)는 당해 연도에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1년 뒤와 2년 뒤 각각 자사주 10%씩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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