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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2, 2026

'지뢰 폭발' 장병 3명 부상…북한군 설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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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지뢰 폭발로 장병 3명이 다쳤습니다. 수색로 개척 작전을 하던 도중 사고가 났는데, 북한군이 설치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50분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DMZ 안에 있는 육군 25사단 작전 지역에서 미상의 폭발로 장병 3명이 부상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서부전선 군사분계선과 남방한계선 사이 DMZ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부상이 심한 간부 2명은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에 이송해 치료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부상 간부 1명을 포함해 작전을 수행했던 나머지 장병들도 국군수도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 "부상 장병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정부는 치료와 회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썼습니다.

사고는 수색로 개척 작전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폭발물의 종류, 매설 주체 등을 조사 중인데, 정부 핵심 관계자는 SBS에 "폭발물은 지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우리 장병들이 평소 다니지 않던 곳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미뤄 북한군이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은 최근 군사분계선을 넘어 25사단 작전 구역 안에 새로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용원/국민의힘 의원 : 25사단 경계 구역에서만 북한군이 조성한 지뢰 지대 등 6곳이 군사분계선을 약 10~15m 침범했다는 사실을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군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등 이른바 '국경선화' 작업으로 인해 지형이 변화한 지역과 폭발 지점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DMZ 내 지뢰 폭발 사고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북한 도발에 의한 지뢰 폭발은 지난 2015년 8월 4일, '목함지뢰' 사건이 가장 최근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이승환,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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