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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30, 2026

인도에 ‘1점의 악연’ 양궁 컴파운드, 혼성 ‘은’·여자 ‘동’…남자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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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희(왼쪽)와 박정윤이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에서 딴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오카자키/연합뉴스
최용희(왼쪽)와 박정윤이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에서 딴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오카자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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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점 차이였지만, 인도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한국 양궁 컴파운드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세 종목에서 모두 인도에 가로막혔다.

한국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은메달 1개(혼성 단체)와 동메달 1개(여자 단체)를 땄다. 혼성 단체전은 결승에서, 남녀 단체전은 준결승에서 인도를 만나 모두 무릎을 꿇었다.

가장 아쉬움이 컸던 건 혼성 단체전이었다. 박정윤과 최용희는 결승에서 인도와 157-157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19-20으로 졌다. 1엔드부터 끌려가던 한국은 4엔드에 네 발을 모두 10점에 꽂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슛오프에서 최용희가 9점을 쏘며, 단 1점 차로 희비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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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대회째 이어진 ‘1점의 악연’이기도 하다. 혼성 단체전이 처음 정식 종목이 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한국은 결승에서 대만에 150-151로 졌다.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 결승에선 인도에 158-159로 고개를 숙였다. 번번이 한 끗 차이로 금메달을 놓친 셈이다.

한국 양궁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이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오카자키/연합뉴스
한국 양궁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이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오카자키/연합뉴스

여자 단체전도 이날 ‘1점’에 울었다. 강연서, 박정윤, 박예린이 나선 한국은 준결승에서 인도에 233-234로 졌다. 3엔드에서 여섯 발을 모두 10점에 꽂으며,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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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대만을 229-228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컴파운드가 정식 종목이 된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항저우 대회에선 동메달을 땄다.

최은규, 최용희, 김종호가 출전한 남자 단체전도 준결승에서 인도에 229-236으로 지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대만에 233-234로 지며, 빈손으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 대표팀은 2014 인천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노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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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도는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단체전을 모두 휩쓸며 이 종목 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남은 2년 동안 인도와의 격차를 어떻게 좁히느냐가 한국 컴파운드의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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