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핼러윈 ‘노란 호박’ 뒤 타는 불길…시민 수십만명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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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교육환경 개선을 외치며 시작한 시위가 대규모로, 전국으로 번지며 주말 대규모 시위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열린 대규모 시위 날짜가 핼러윈과 겹치자 폭력 사태로 번질 것을 우려한 프랑스 당국은 이례적인 규모로 경찰 병력을 배치했다.

아에프페(AFP)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수도인 파리와 리옹·마르세유·툴루즈 등에서 학생들과 ‘노란 조끼’ 뿐만 아니라 기후운동가들 참여한 가운데 집회가 열렸다. 당국은 파리에서 7만명, 전국에서 32만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집계한 반면, 주최 쪽은 파리에서만 20만명, 전국에서 약 50만명이 시위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경찰 등 약 7만명을 배치하고 헬기와 드론 등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파리 중심에 있는 바스티유 광장과 나시옹 광장 사이 행진을 금지하고 도시 외곽 지역에서만 행진을 허용하기도 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핼러윈 복장을 하고 시위에 참석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핼러윈을 틈타 얼굴을 가린 시위 참가자들에게 벌금 150유로를 물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랑 뉘녜즈 내무장관은 “핼러윈 핑계는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릴 정당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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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과 겹친 세번째 프랑스 대규모 시위를 사진으로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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