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빠진 ‘그랑 콜레오스’, 119에 전화 “우리 차주 좀 구해 주세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의 사고 자동 알림 기능이 저수지에 추락한 운전자의 구조로 이어졌다. 차량의 에어백 전개 신호를 확인한 르노코리아 측이 119에 신고하면서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북 소방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12시 18분 경북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의 한 저수지에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19일 르노코리아 긴급출동 부서는 해당 차량 에어백이 작동했다는 신호를 확인하고 소방 당국에 출동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수난 구조 장비를 이용해 저수지에 빠진 그랑 콜레오스 차량 내부에서 60대 남성을 약 20분 만에 구조, 저체온증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에어백 전개 시 르노코리아 커넥티비티 콜센터로 자동 연결되는 ‘사고 자동 알림(ACN)’ 기능이 적용돼 있다. 콜센터는 해당 신호를 통해 에어백 작동 상태와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 콜센터 상담원은 운전자의 의식 유무와 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119 신고를 대행하거나 긴급출동을 접수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차량이 전송한 에어백 전개 신호와 르노코리아 측의 신고가 실제 구조로 이어진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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