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또 한동훈 겨냥 “맨날 뒤에서 공작, 누가 좋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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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6일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의 연대와 관련해 “맨날 뒤에서 공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한 의원을 겨냥해 “천박한 법 기술자”라고 말한 지 사흘 만에 재차 한 의원과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26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명태균 게이트’가 터졌을 당시 “(더불어)민주당에 부화뇌동해서 본인의 정략적 목표를 위해 안에다 수류탄을 까 넣은 사람”을 언급했다. 진행자가 “한 의원이 생각난다. 이전 방송에서 (이 의원이) 비슷하게 이야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이 의원은 “법비들의 정치가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며 “청취자분들이 생각나는 이름이 있으면 아마 그 사람일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의원은 23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과의 인터뷰에서 한 의원을 겨냥해 “오 시장은 ‘법 기술자’와 같이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오 시장이 오늘 재판 결과 나오는 것은 법 기술자 하나가 이거 온 동네 떠들고 다녀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어떤 ‘천박한 법 기술자’가 내 편 네 편 안 가리고 무조건 남 죽이려고 날뛰다가 이 꼴 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 시장은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1심과 달리 23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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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도 오 시장, 한 의원과 연대하는 보수 통합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 의원이든 누구든 상관없다”면서도 “와서 맨날 뒤에서 공작하고 이런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작하고 맨날 기자들한테 이상한 거 풀고 방송 나와서 상도덕에 안 맞게 떠들고 하는 거 누가 좋아하겠냐”는 것.
한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언급은 또 있었다. 이 의원은 “정치는 권투 시합 같은 것”이라며 “그런데 꼭 혼자 칼 들고나오는 애들이 있다. 정치 문화가 이렇게 된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그게 사람 찌르고 하는 것을 취미로 하던 족속이 이 권투장에 들어와서 그렇다”고 하자, 진행자는 “검사 출신들이 (정치권에) 많이 들어와서 그렇다는 말씀이냐”고 물었다. 이 의원은 즉답을 피하고 “일반론적으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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