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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 2026

쓰레기봉투에 든 2500만원, 발견자 통장에 입금…“주인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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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 속에서 발견된 2500만원. 인천 제물포경찰서 제공
쓰레기봉투 속에서 발견된 2500만원. 인천 제물포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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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 옆 쓰레기봉투에서 나온 현금 2500만원이 반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해 최초 발견자에게 넘어갔다. 경찰은 범죄와 관련 없는 돈으로 판단했지만 누구의 돈인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2일 인천 제물포경찰서 등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 돈을 발견해 신고한 60대 남성은 지난 8월에 현금 2500만원 가운데 세금 550만원(22%)과 신문 공고비 등을 뺀 1923만원을 계좌로 받았다고 한다.

이 남성은 2월10일 오후 제물포구 금곡동의 한 빌라 옆에서 헌옷을 수거용 20ℓ 종량제 봉투를 살피다 현금다발을 발견했다. 5만원권 100장씩 한국은행 띠지로 묶인 다발 5개가 옷가지에 덮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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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유실물 통합포털과 지역신문에 습득 공고를 내고 현장 주변에 전단을 붙였다. 인근 주택 수십 가구를 찾아가 돈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고, 지문 감식과 폐회로티브이(CCTV) 분석도 했다. 하지만 소유주를 특정할 단서는 나오지 않았고, 돈 주인이라고 주장한 사람도 없었다.

유실물은 공고 뒤 6개월 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습득자에게 소유권이 넘어간다. 다만 습득 뒤 7일 안에 신고·제출하지 않으면 이런 권리가 없는데, 이 남성의 경우 발견 직후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끝내 현금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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