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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6

"韓 에이스 신유빈 숨통 끊었다" 0-3 충격패, 日도 강렬 평가..."압도적인 스트레이트 승리" 24분 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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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삐약이' 신유빈(22·세계 11위)이 또 한 번 일본의 하야타 히나(26·세계 6위)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엔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 못하면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일본의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만나 0-3으로 완패했다. 3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단체전은 3위 결정전이 따로 없기에 동메달을 추가하게 됐다.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의 단체전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 여자 탁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시작부터 격차가 느껴졌다. 에이스 신유빈이 하야타와 맞붙었지만, 세트스코어 0-3(6-11, 7-11, 4-11)으로 완패했다. 그는 2년 전 파리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에 2-4로 패하면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번엔 24분 만에 일방적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경기에선 주천희가 하리모토 미와를 만나 0-3(7-11, 8-11, 9-11)으로 무너졌고, 마지막 경기에선 김나영도 나가사키 미유에게 0-3(9-11, 8-11, 7-11)로 패했다. 남자 탁구에 이어 여자 탁구도 일본에 0-3으로 무릎 꿇으며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으로선 신유빈이 하야타를 상대로 전혀 힘을 쓰지 못한 점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하야타는 신유빈과 에이스 대결을 펼쳤고, 1게임부터 좌우를 넓게 공략하며 파워 있는 신유빈의 숨통을 끊었다. 3게임도 따내면서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뒀다"고 짚었다.

'TBS 뉴스 DIG' 역시 "하야타는 한국의 에이스 신유빈을 상대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두 게임을 연달아 따냈다. 이후로도 집중력을 유지했고, 상대에게 반격할 틈을 주지 않은 채 점수 차를 벌렸다. 3게임에서는 신유빈에게 단 4점만 허용하며 압도적인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둬 팀에 큰 흐름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닛테레 뉴스 NNN'도 "하야타는 강력한 공격을 무기로 신유빈을 압도했다. 그는 상대가 따라붙지 못하게 했고, 관록의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뒀다"라며 "이번 승리로 일본은 1966년 이후 60년 만의 여자 단체전 금메달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고 조명했다. 일본의 다음 상대는 대회 5연패를 기록 중인 중국이다. 중국은 4강에서 북한을 0-3으로 꺾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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