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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5, 2026

“고교 독서·예술·체육 활동 대입에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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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9월15일 경기 남양주 오남고등학교에서 학생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학생들의 독서·미술활동 결과물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9월15일 경기 남양주 오남고등학교에서 학생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학생들의 독서·미술활동 결과물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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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독서·예술·체육 활동과 성장 과정을 인증해 진로 탐색과 대학 진학에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입시와 학업 부담이 큰 학생들에게 활동에 참여할 동기를 주고, 그 경험이 진학 준비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은 지난 2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이런 내용의 ‘라스(RAS) 인증제’ 도입을 제안했다.

라스는 독서(Reading)·예술문화(Arts)·스포츠(Sports)를 학교 교육 활동과 연결하는 안 교육감의 주요 정책이다.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책을 읽거나 예술·체육 활동에 참여하며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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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이런 취지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은 진학 준비와 연결되지 않는 활동에 시간을 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데서 나아가 자신의 관심과 적성을 찾고, 진로와 학업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제안한 인증제는 독서·인문, 진로, 체육·예술, 동아리, 탐구 등의 활동을 참여·탐구·성찰 단계로 나눠 인정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책을 몇 권 읽었거나 활동에 몇 번 참여했는지를 따지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탐구하고 배웠는지, 자신의 진로와 연결하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을 함께 평가하자는 내용이다. 이렇게 인정한 활동 경험과 성장 과정을 대학 진학 준비에도 활용하자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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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담았다. 기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기말고사 이후부터 방학 전까지를 집중활동 기간으로 운영하자는 제안이다. 교육청이 기본 운영모델과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학교는 여건과 학생 수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조 의원은 “라스 교육은 학생이 관심과 적성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힘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활동 과정의 탐구와 성장을 인정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 의원 쪽은 안 교육감이 이러한 제안 취지에 공감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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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진 경기도의원(왼쪽)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라스(RAS) 인증제’에 관한 도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조병진 의원 제공
조병진 경기도의원(왼쪽)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라스(RAS) 인증제’에 관한 도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조병진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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