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석화기업 목표가↓…"역래깅 회복에도 회복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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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산업 일러스트 [챗GPT 제작]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1일 석유화학기업들의 '역래깅'이 점차 해소되고 있으나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목표주가를 대체로 하향 조정했다.
역래깅은 원료를 비싸게 구매했다가 이후 생산에 투입하는 시점에서의 제품가격이 원료가격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할 때 발생한다.
이진명 연구위원·김명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가 하락으로 6월 두바이유, 납사, 에틸렌이 동반 하락했고 에틸렌 1월 래깅 스프레드(가격차)도 마이너스로 전환했다"며 "고가 원료 투입으로 7월에도 역래깅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8월 중후반 제품가격 반등과 원료 투입 시차로 래깅 스프레드는 개선될 전망이나 수요 회복을 동반한 스팟(단기) 스프레드의 추세적 확대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기업별로 보면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올해 3분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 등은 "LG화학[051910]은 석유화학 적자 전환에도 LG에너지솔루션 보상금·에너지저장장치(ESS) 호조와 첨단소재 증익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 하락한 5천904억원을 예상하고 대한유화[006650]는 재고평가손실 환입 등으로 흑자전환하며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를 상회하겠다"고 봤다.
그러나 롯데케미칼[011170]은 역래깅 및 저율 가동과 첨단소재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2천750억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호석유화학[011780]은 합성고무 122억원과 페놀유동체 대규모 적자로 전 분기 대비 90% 줄어든 377억원, 효성티앤씨[298020]는 비수기 스판덱스 판매량 감소와 기타 사업 부진으로 38% 감소한 1천175억원에 그치겠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효성티앤씨의 목표주가를 각각 8만2천원(기존 목표가 10만원), 16만원(20만원), 46만원(52만원)으로 내렸다.
이외에도 HS효성첨단소재[298050]와 코오롱인더[120110], 롯데정밀화학[004000], KCC[002380] 역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1일 08시5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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