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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5, 2026

삼성·닉스 3분기 영업익 180조원대 전망…‘추가 주주환원'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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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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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이번주 3분기 실적을 잇따라 발표한다. 인공지능(AI)발 메모리 초호황에 힘입어 두 회사의 영업이익 합계가 18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관심은 역대급 실적뿐 아니라 주주들에게 이익을 얼마나 돌려줄지에 쏠려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오는 28일,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올해 3분기(7∼9월)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잠정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천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값 평균은 76조9640억원으로, 두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약 184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확정 실적에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된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성적이 핵심이다. 직전 분기에도 디에스 부문이 영업이익의 99.7%를 차지했던 만큼, 이번에도 대부분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인공지능 메모리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을 늘리면서 해당 시장 선두주자인 하이닉스와의 격차를 얼마나 좁혔는지, 부진했던 반도체 부문 내 시스템반도체 설계(시스템LSI) 및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 비메모리 사업의 적자 폭이 줄었는지 드러날 예정이다. 2분기 첫 적자를 기록했던 스마트폰 사업부 엠엑스(MX)와 네트워크 사업부는 이번 분기에도 적자를 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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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하이닉스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매출 전망치는 98조2257억, 이를 기준으로 한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78.4%에 이른다.

시장의 관심은 주주환원에 쏠려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환원 재원을 90조∼110조원으로 예상하고 있고,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을 배당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규모와 방식은 이달 말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나머지 60조∼80조원은 내년 1월 연간 실적을 확정한 뒤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으로 추가 환원한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이 올해 끝나는 만큼 내년 이후 새 주주 환원 정책도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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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하이닉스는 28일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환원책을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마친 뒤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환원책은 지난 23일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검토를 중단한 뒤 처음 내놓는 것이어서, 중복상장 논란으로 불거진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상장 검토 중단으로 미국 신규 생산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과제가 남아있어, 회사가 주주환원과 투자 사이에서 자금을 어떻게 배분할지가 관건이다. 나정환 엔에이치(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 재원이 3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확정될 경우 기타법인 매수세가 외국인 매도 물량을 일부 흡수하면서 코스피의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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