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대한민국발레축제 새 예술감독 위촉
대한민국발레축제 최태지 대표 겸 예술감독. 대한민국발레축제 제공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 단장이 ‘대한민국발레축제’ 신임 대표 겸 예술감독에 위촉됐다. 임기는 1일부터 2029년 8월31일까지 3년이다.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은 김주원 전 대표 겸 예술감독이 지난달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임명됨에 따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대한민국발레축제는 발레 저변 확대를 목표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사업으로 출범했다. 매년 서울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국·시립발레단과 민간발레단, 안무가와 무용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 신임 대표 겸 예술감독은 한국 발레의 성장과 대중화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발레인이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지도위원을 거쳐 1996년부터 2001년까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두 차례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국립발레단 재임 당시 ‘해설이 있는 발레’, ‘찾아가는 발레’ 등을 선보이며 일반 관객이 발레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썼다. 이후 정동극장장과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 등을 맡으며 국내 공연예술 현장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인 최초로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와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심사위원을 역임 하는 등 활발한 국제 활동을 통해 한국 발레의 위상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최 신임 대표는 ‘대한민국발레축제’를 출범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2021~2024년 축제 조직위원을 맡았다. 지난해엔 대한민국발레축제 15주년 특별 공연 ‘최태지 문훈숙의 ConneXion’을 통해 한국 발레의 성장사를 무대 위에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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