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가 벌칙인가요”…아파트값 3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뛰었다

동북권 1.54% 상승 주도
강남 3구 포함 동남권은 하락
9월 매매 거래량 18.3% 감소
전세·월세도 거래 가뭄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1년 만에 15.5% 상승하며 약 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2일 서울시가 공개한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72%, 전년 동월 대비 15.50%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11월(17.9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1월과 비교해도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8.3% 올랐다. 지역별로는 동북권(11.5%)과 서남권(8.4%) 등 외곽 지역의 상승세가 전체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8월 권역별 매매 동향을 보면 동북권이 전월 대비 1.54%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도심권(1.06%), 서북권(0.40%), 서남권(0.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 3구 등이 포함된 동남권은 0.29% 하락하며 대비를 이뤘다.
규모별로는 모든 주택형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135㎡ 이하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30% 오르며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권역별로는 서남권(1.30%)과 서북권(0.17%)이 올랐으나, 도심권(-0.35%),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가격 상승세 속에서도 거래량 감소는 지속되는 분위기다.
지난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923건으로 전월(3578건) 대비 18.3% 줄었다. 임대차 시장 역시 위축됐다. 9월 전세 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 대비 17.9%, 월세 거래량은 7750건으로 6.4% 감소했다. 9월 전체 전월세 거래량(1만 4204건)은 전월 대비 12.0% 줄어든 수치다.
특히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각각 46.9%, 19.8% 급감하며 가을 이사철 특수에도 불구하고 거래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10월 말까지 법정 신고 기한이 남아있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전년 대비 거래 감소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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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1년 만에 15.5% 상승하여 약 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8월의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도 0.30% 오르며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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