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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9, 2026

식지 않는 상어 부캉이 인기···웹게임, 위치추적에 ‘특별 에디션 소주’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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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출시한 부캉이 특별 에디션 소주. 대선주조 제공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출시한 부캉이 특별 에디션 소주. 대선주조 제공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의 인기가 갈수록 뜨겁다. 위치 추적 사이트와 팬 게임이 만들어지더니 지역 주류업체의 특별 에디션까지 등장했다.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는 지난 8일 대선 ‘부캉이’ 특별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 라벨에는 푸른 바다와 물보라 속에서 파도를 타는 상어 캐릭터를 그려 넣었다. 앞서 대선주조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북항에 온 상어, 이유가 이거라는데?’라는 제목의 인공지능(AI) 숏폼 영상도 선보이기도 했다.

최홍성 대선주조 대표는 “원도심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부캉이의 밝은 에너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에디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국립부경대 이노아 연구원이 제작한 웹 서비스 ‘부캉이 지금 있나’ 캡처

국립부경대 이노아 연구원이 제작한 웹 서비스 ‘부캉이 지금 있나’ 캡처

부캉이 관람객을 위한 추적 서비스도 화제다. 국립부경대 ICT 인재양성사업단 소속 석사과정 이노아 연구원은 실시간 목격 제보 웹 서비스 ‘부캉이 지금 있나’를 개발했다. 현장에 있는 시민이 ‘지금 보여요’ 또는 ‘안 보여요’ 버튼을 누르고 사진을 올리면 지도에 부캉이 목격 구역이 기록된다. 지난달 22일 운영을 시작한 이 사이트는 개설 2주 만에 누적 방문 2만 회를 넘겼다.

글로벌 생물 탐사 공유 플랫폼인 ‘아이내츄럴리스트’에도 부캉이 카테고리가 개설돼 생태 연구자들 간 위치와 사진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는 오는 14일까지 구단 마스코트 ‘누리’가 상어 옷을 입은 ‘상어 망토 누리’ 인형을 예약 판매한다. 매달 정기적으로 선보이는 ‘월간누리’와는 별도로 부캉이의 인기에 맞춰 기획한 상품이다.

다양한 팬 게임이 등장하기도 했다. 마우스로 수로에 나타난 상어를 클릭해 사진을 찍는가 하면 어묵과 생선을 이용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방식이다.

유아 에듀테크 기업 팀브레인즈와 홍보법인 동서남북은 유치원 학부모 381명을 대상으로 부캉이와 관련한 이색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부캉이를 그대로 놔둬야 한다’는 응답이 71%를 기록해 ‘구조해야 한다(29%)’는 의견을 앞섰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들어와 약 20일째 머물고 있다.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등은 물펌프와 그물을 이용해 2차례에 걸쳐 부캉이를 바다로 내보내려 했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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