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전통 충북공고 역사 속으로…충북메디텍고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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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계 등 30여년 전통의 충북공업고등학교(충북공고)가 제약·의료 기기 특성화고 ‘충북메디텍고등학교’(충북메디텍고)로 거듭난다.
충북공고는 내년 3월 교명을 충북메디텍고로 바꾸고, 케이(K)-바이오 메디컬 분야 인재 양성 거점 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충북메디텍고는 충북교육청·자치단체·기업·대학·기관 등이 협약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부 직업 교육 혁신 사업의 하나인 협약형 특성화고로 운영한다.
충북메디텍고는 충북교육청, 충북도·청주시, 셀트리온 등 지역 기업 51곳, 충북대 등 대학 6곳,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유관 기관 14곳 등과 협약했다. 충북메디텍고는 내년 3월부터 2032년까지 ‘케이 바이오 메디컬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를 운영하는데, 교육부 특별교부금 45억원 등 75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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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메디텍고는 내년 230명(국가유공자녀·특례입학 정원외 10명 포함)을 선발한다. 취업을 염두에 둔 특별전형으로 132명(60%)을 선발하는데, 충북지역 110명과 전국단위(대전·세종·충남) 22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충북) 정원은 88명이다. 1학년은 바이오 메디컬 학부로 운영하고, 2·3학년 때 바이오 메디컬 기기과(3학급), 메디컬 융복합과(3학급), 메디컬 전기제어과(3학급), 바이오 공정제어과(2학급) 등으로 나뉜다. 김윤수 충북공고 담당은 “협약 기업은 산업 현장 직무를 반영한 교육과정·교재 개발, 현장 실습, 취업 연계 등 과정에 참여하고, 대학·유관 기관 등은 교육 등을 지원한다. 2031년까지 순 취업 55%, 지역 내 취업 85%, 지역 정주 80%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여년 전통의 충북공고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충북공고는 지난 1995년 3월 기계·금형 등 628명이 입학하면서 개교한 뒤 지난 1월 29회 졸업식에서 공업 관련 인재 240명을 배출하는 등 지금까지 1만1509명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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