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에서 올해 첫 흑두루미·노랑부리저어새 관찰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관찰된 흑두루미. 창녕군 제공
경남 창녕군은 람사르 습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우포늪에서 올해 처음으로 흑두루미 1마리와 노랑부리저어새 30여 마리가 관찰됐다고 26일 밝혔다.
두 종은 모두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겨울 철새다. 흑두루미는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하고 국내를 거쳐 월동지로 이동하는 희귀 철새이며, 노랑부리저어새는 매년 우포늪에서 관찰되고 있다.
창녕군은 또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충남 예산에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황새도 우포늪에서 자주 관찰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포늪은 다양한 생물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경남 창녕 우포늪에 관찰된 노랑부리저어새. 창녕군 제공
군은 철새 보호를 위해 충분한 거리를 두고 망원경이나 망원렌즈로 관찰하고, 큰 소리를 내거나 드론을 날리는 행위, 먹이 주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도래할 철새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식환경 보전과 탐조객 안전 및 질서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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