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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8, 2026

젊은세대서 부는 크루즈 열풍…“합리적 가격에 각종 편의시설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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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업체 버진보이지스 브릴리언트 레이디호 [사진=버진보이지스]

크루즈 업체 버진보이지스 브릴리언트 레이디호 [사진=버진보이지스]

한때는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이 즐기는 한물간 여행 상품으로 인식됐던 크루즈 여행이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여행 때 드는 높은 숙박비와 여행비보다 크루즈 관광 상품이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여겨지고 있고, 크루즈에서 제공하는 화려한 편의시설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미국 크루즈업체 사이에선 청년 세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성인 전용 크루즈 업체인 버진보이지스의 최근 45세 미만 고객 비중은 전체의 약 45%에 달한다. 지난 2021~2022년 당시 32%와 비교하면 10%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세계 최대 크루즈선을 보유한 미국 로열캐리비언크루즈도 상황은 비슷하다. 나프탈리 홀츠 로열캐리비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초 전체 승객 수가 2019년 이후 45% 증가했으며, 밀레니얼(1981~1996년 출생자) 세대 승객 수는 거의 두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에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전체 승객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크루즈 여행 인기가 늘어난 것은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인식이 확산해서다. 미국자동차협회(AAA) 여행정보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크루즈 회사의 요금은 1인당 1박에 평균 75달러(약 10만2000원) 정도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 해당 비용에는 식사와 선내 편의시설, 숙박, 그리고 여러 목적지를 방문할 기회가 포함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로열캐리비언크루즈의 최신 크루즈선 ‘레전드 오브 더 시즈’ 안의 놀이시설 [사진=로열캐리비언크루즈]

로열캐리비언크루즈의 최신 크루즈선 ‘레전드 오브 더 시즈’ 안의 놀이시설 [사진=로열캐리비언크루즈]

미국 숙박 요금과 비교하면 크루즈 요금은 상당히 매력 있는 가격으로 해석된다. 숙박 플랫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호텔 평균 이용 가격은 1박에 약 174달러(약 23만7000원)다.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 1일 입장권은 1인당 119달러(약 16만2000원)부터 시작된다.

최신 크루즈선에는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밀레니얼 세대를 끌어들이는 요소다. 카트레이싱, 가상현실 게임장, 집라인, 심지어 롤러코스터도 갖추는 등 놀이공원처럼 변모했다. 각종 화려한 시설은 소셜미디어에서 젊은 여행객의 관심을 끌어당긴다.

디즈니에서 운영하는 크루즈인 ‘디즈니 크루즈 라인’도 청년 세대를 적극적으로 모으고 있다. 디즈니의 최신 크루즈는 여러 칵테일 메뉴와 스타워즈 시리즈, 유령의 집 테마파크 등을 컨셉으로 하는 성인 전용 바도 갖추고 있다.

다만, 요금은 다소 비싼 편이다. 2027년 기준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3박 여정의 경우 2인당 884달러(약 120만5000원)부터 지중해 크루즈 5박 여정은 2인당 6만6034달러(약 9007만원)까지 다양하다.

블룸버그는 “젊은 세대의 크루즈 여행객들은 크루즈 산업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월트 디즈니

DIS

Walt Disney Company (The) NYSE

디즈니가 운영하는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성인전용바까지 갖춘 최신선을 내세웠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와 유령의 집 테마를 접목한 시설로 청년 세대 유입 경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청년 세대 유입 확대를 크루즈 사업 성장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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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크루즈 여행이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급격히 인기를 얻고 있다.

성인 전용 크루즈 업체의 고객 중 45세 미만 비율이 45%에 이르며, 밀레니얼 세대 승객 수는 거의 두 배로 증가하였다.

크루즈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편의시설로 젊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며, 이는 향후 크루즈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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