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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9, 2026

젤렌스키 “러시아에 북한군 8천명…1만명 추가 배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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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81차 유엔(UN)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81차 유엔(UN)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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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 영토에 북한군 8천명 이상이 주둔해있으며,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으로 샤헤드형 공격 드론을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8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이미 추가 동원에 돌입했으며 북한군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설에서 “현재 8천명 이상의 북한군이 러시아 영토에 주둔해있다”며 “여기에 더해 1만명의 추가 병력 배치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다양한 수단을 통해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모집을 늘릴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가 파병 대가로 북한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데,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통해 북한은 샤헤드형 공격 드론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이 오늘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으로부터 러시아의 향후 계획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러시아와 더 많은 살육을 가능케하는 모든 세력간의 협력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며 “이는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자국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장기 계획에는 최대 5만명의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전시 파트너 중 하나가 됐으며 러시아로부터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받는 대가로 북한이 병력, 무기, 인력을 러시아에 제공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최근 치러진 러시아 총선 이후 러시아가 올가을 대규모 동원령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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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과 관련해서는 별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81차 유엔(UN) 총회에서 북한군 포로 두 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사전 협의 없이 해당 정보를 공개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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