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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6

성인 2명 중 1명 화장실서 비누로 손 안 씻어···‘올바른 손씻기’ 11%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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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이용한 뒤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은 2명 중 1명에도 못 미치며, 손을 씻는 시간도 평균 13.9초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화장실을 이용한 뒤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은 2명 중 1명에도 못 미치며, 손을 씻는 시간도 평균 13.9초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화장실을 이용한 뒤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은 2명 중 1명에도 못 미치며, 손을 씻는 시간도 평균 13.9초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15일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실시한 ‘2026년 상반기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28일부터 6월30일까지 전국 기차역과 공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60개소의 공중화장실 120곳에서 성인 45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원이 화장실 이용자의 손씻기 행동을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화장실 이용 후 손을 씻은 사람은 전체의 86.0%로 지난해(84.1%)보다 1.9%포인트 늘었다. 그러나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은 사람은 46.7%에 그쳤다. 39.3%는 물로만 손을 씻었고, 14.0%는 아예 손을 씻지 않았다.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지난해(45.0%)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손을 씻은 사람들의 평균 손씻기 시간은 13.9초였다. 비누를 사용한 사람들이 비누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은 시간은 평균 5.8초였다. 지난해보다 각각 1.7초, 1.0초 늘었지만 질병관리청이 권장하는 손씻기 시간인 30초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바른 손씻기 실천율. 질병관리청 제공

올바른 손씻기 실천율. 질병관리청 제공

물과 비누를 사용해 손씻기를 실천한 사람 중 30초 이상 손씻기를 실천한 사람의 비율인 ‘올바른 손씻기 실천율’은 11.4%에 불과했다. 지난해(10.3%)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도 손씻기 실천율에 차이가 있었다.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은 비율은 여성(52.9%)이 남성(40.5%)보다 12.4%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2.2%로 가장 높았고, 30대(51.5%), 40대(50.1%), 50대(47.8%), 60대(41.0%) 순이었다. 70대 이상은 33.7%로 가장 낮았다. 손을 전혀 씻지 않은 비율도 70대 이상에서 21.7%로 가장 높았다.

스스로 생각하는 손씻기 습관과 실제 행동 사이에는 차이가 있었다. 화장실 이용자 1800명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에서는 51.2%가 평소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관찰조사에서 비누를 사용한 사람 중 30초 이상 손을 씻은 비율은 11.4%에 그쳤다. 질병청은 손씻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실제 행동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손씻기는 누구나 일상에서 비용 부담 없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단”이라며 “인플루엔자 등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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