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용혜인에 청년 여론 들끓어…심각하게 지켜봐,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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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2일 ‘비례대표 의원·장관직 겸직’ 등의 논란에 휩싸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용 후보자와 관련해 “이 사안(용 후보자 지명)으로 인해 청년 세대 여론이 들끓고 있어 마냥 좌시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제대로 한 번 점검하고 대응 방안도 고민하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당 안에서 용 후보자의 거취를 조기에 정리해야 한다는 기류가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여러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와 관련해 지도부 입장이 나올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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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13일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용 후보자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대변인은 용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고위 당정 회의에서도 논의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고위 당정에서 용 후보자에 대한 당내 의견을 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용 후보자에 대한 당내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내외의 평가와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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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후보자는 지난 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의원·장관직 겸직에 대해 “국회의원·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것”이라며 자신을 향한 의원직 사퇴나 장관 후보자 사퇴 요구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나 용 후보자에 대한 부정 여론은 확산하는 상황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전화면접조사)한 결과, 용 후보자가 ‘장관으로 부적합하다’는 응답이 61%, ‘장관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13%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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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 대변인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을 하고, 이 과정에서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한동훈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특수부 검사 11명이 조사한 후 기소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내려진 사건이며, 새로운 증거도 없다. 한 의원의 ‘뇌피셜’”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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