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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 2026

삼성과 첫 가을야구 맞대결…KT, 승률 0.870의 정조대왕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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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유니폼을 입은 케이티 위즈 안현민. 케이티 위즈 제공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은 케이티 위즈 안현민. 케이티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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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T) 위즈가 승률 0.870을 기록한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고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 나선다.

케이티는 1일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시리즈 전 경기에서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밝혔다. 연고지 수원의 상징을 담은 유니폼으로 수원 시민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는 뜻이다. 성적도 좋았다. 올 시즌 이 유니폼을 입고 치른 25경기에서 20승3패2무를 거뒀다. 승률이 무려 0.870에 이른다.

정규리그 1위 케이티의 상대는 이날 삼성으로 정해졌다.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기아(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1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두 팀의 1차전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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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와 삼성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은 2021년 정규리그 1위 결정전에서 맞붙어 케이티가 1-0으로 이겼지만, 이 경기는 포스트시즌에 포함되지 않는다. 당시 케이티는 한국시리즈로 직행했고,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패해 두 팀의 한국시리즈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삼성으로서는 순위결정전 패배를 갚을 기회를 5년 만에 얻었다.

올해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9승7패로 앞섰다. 다만 케이티는 삼성에 3승9패로 밀리다가 마지막 네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시즌 전체로는 삼성의 우세였지만, 막판 흐름은 케이티가 가져간 셈이다. 이강철 케이티 감독은 이날 구단을 통해 “삼성은 투타 안정된 전력을 보여준 만만치 않은 팀”이라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훈련과 연습경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는 그는 “정규시즌 1위 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통합 우승의 기쁨을 팬들께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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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는 2021년에 이어 구단 통산 두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첫 우승 때는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시리즈 전 경기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023년에는 수원에서도 엘지(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를 치렀지만 1승4패로 준우승했다. 이번에는 수원의 상징을 새긴 유니폼과 함께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은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2014년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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