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어 증권·카드·보험사도 ‘해킹 비상’…연휴 잊은 보안 점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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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은행 등을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는 증권·카드업계들도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5일까지 증권업계에선 이번 해킹 공격에 따른 고객 정보 유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증권 유관기관에서도 해킹 관련 특이사항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 쪽은 “(문제가 터진)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해 연휴 기간 내내 계속 점검 중인 상태”라며 “아직 해킹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엔에이치(NH)투자증권 관계자도 “공격에 사용된 아이피(IP)에 대해선 차단했으며, 금융당국의 안내에 따라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을 비롯한 여타 증권사들도 연휴 기간 동안 보안부서를 통해 비상점검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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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보험사 쪽도 현재까지 해킹 공격에 따른 고객 정보 유출 발생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카드는 이날 “금융당국이 지시한 사항을 전부 체크했고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금융당국은 시중은행 해킹 사고 이후 공격자 인터넷주소(IP)와 공격 유형 등 정보를 전체 금융업권에 공유했다. 각 카드·보험사들은 유사한 공격 유형이 회사 정보망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제한하는 조처를 대부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해킹 방어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면 해커가 일부러 이 회사를 해킹 대상으로 조준할 염려가 있어 말을 아끼는 분위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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