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중수청, 당장 정상 가동 불가능”···김지용 향해 “불미스러운 일 관여” 공개 저격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이 7일 청사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독자 제공.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은 7일 “(중수청이)당장 정상 가동은 불가능해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오전 전남광주 북구 한 빌딩에 마련된 광주중수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의 출근길 문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일 광주중수청 사무실을 둘러봤다는 임 청장은 “수사기관이란 건 보안이 생명인데 큰 홀에 수십 개 책상이 있었다”면서 “사람이 있다고 해서 시스템이 정비되는 건 아니라서 한 달 내 (중대 수사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새 조직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중수청에 지원했다는 임 정창은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신뢰받는 중수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런저런 문제점으로 다소 시일이 걸리는 점 양해 구하고 최선을 다해 그 시기를 앞당기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에 대해 임 청장은 “후보자께서 여러 차례 이런저런 불미스러운 일에 지휘라인으로 관여하셨던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면서 “제가 알기로 이의제기 제출한 적 없고 결재 도장도 다 찍은 거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게 공직자의 도리고 시민으로서의 권리”라면서 “검찰청이 왜 폐지됐나 생각한다면 중수청에 다시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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