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과 현대의학의 만남···10~11일 강서구 ‘허준축제’[서울25]
오는 10~11일 마곡 일대에서 열리는 제24회 허준축제 포스터.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오는 10~11일 서울식물원·마곡중앙로·마곡광장 등 마곡 일대에서 ‘제24회 허준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강서구에서 태어난 <동의보감> 저자 허준 선생의 의학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다. 구는 “전통 한의학과 첨단 현대 의학이 어우러지는 ‘융합형 웰니스 축제’로 꾸민다”고 말했다.
의료건강존·문화예술존·허준 동의보감존·힐링체험존·푸드존 등 5개 구역에서 4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는 10일 오전 7시20분 강서구 대표 달리기 행사인 ‘허준런’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서울식물원과 한강시민공원을 지나는 기존 코스에 처음으로 도로 코스를 더했다. 서울식물원 잔디마당에선 오전 11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건강 스트레칭’, 정오에는 게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동의보감존에서는 허준박물관·한독의약박물관 등과 협력해 한방 향낭 주머니 만들기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의보감의 학술적 가치와 일상 건강법에 대한 특강도 준비했다.
의료건강체험존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전문의가 진맥과 상담을 진행한다. 강서구의사회·대한정형외과의사회·강서구약사회 등이 참여해 전문 검진과 복약 지도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장비를 활용한 체형 분석과 피부 진단도 경험할 수 있다. 오후 7시 메인 행사인 ‘허준콘서트’ 무대에는 가수 멜로망스·벤·안성준·이펙스 등이 오른다.
둘째날인 11일 오후 1시부터는 국악 선율과 전통 의상, 비보잉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허준 퍼레이드’가 열린다. 오후 3시 잔디마당 주무대에서는 초등학생 500여명이 참여하는 ‘허준 키즈 장원전’이 개최된다. 오후 6시 ‘허준음악회’에서는 관악 오케스트라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구는 10일 새벽 2시부터 12일 새벽 2시까지 마곡나루역 3~6번 출구 220m 구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단순히 보는 축제를 넘어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치유받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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