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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6, 2026

[뉴스AS] “구글 월간활성이용자수, 네이버 앞섰다?”…검색시장 정말 역전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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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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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대중화와 함께 국내 구글 앱 이용자 수가 두 달 연속 네이버를 앞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집계 범위의 차이와 체류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국내 검색시장 주도권이 구글로 넘어갔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6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보면, 지난달 구글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767만7456명으로 집계됐다. 네이버(4725만3614명)보다 42만3842명 많은 수치다. 앞서 7월에도 구글 앱 MAU는 4702만2854명으로 네이버(4684만5017명)를 17만7837명 앞섰다. 모바일인덱스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구글이 네이버를 앞선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다만, 모바일인덱스는 앱마켓 3사(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의 매출 추정치를 기반으로 수치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추세적으로 국내 이용자들의 구글 사용량이 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용 행태 측면에서는 네이버가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지난달 네이버 앱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396.8분으로 구글(66.9분)의 약 5.9배에 이르렀다. 월평균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도 7월 기준 네이버가 2675만명으로 구글(1732만명)보다 약 943만명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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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MAU와 DAU 지표의 상반된 결과를 두고 모바일인덱스의 집계 방식에 주목한다. 현재 구글 앱 MAU에는 검색 서비스 외에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등에 기본으로 탑재된 ‘구글 어시스턴트’와 ‘제미나이’ 앱 등의 이용 데이터가 함께 반영된다. 반면 네이버 MAU는 검색 앱 데이터만을 기준으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조다.

특히, 갤럭시 에스(S) 시리즈 등 일부 기종에서 실행되는 ‘서클 투 서치’가 구글 앱 MAU 증가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기능은 홈버튼을 길게 누른 뒤 화면 속 상품이나 풍경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AI 서비스다. 하지만 단순 터치만으로도 기능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아, 검색 의도와 관계없이 이용자가 실수까지 구글 앱 MAU로 잡힐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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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관계자는 “구글이 삼성전자 모바일 생태계를 통해 이용자가 자사 서비스에 진입할 수 있는 경로를 다양하게 확보해둔 것이 MAU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네이버 역시 AI 탭 등에 이용자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접점을 다양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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