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푸틴 생일 맞아 축전…"동맹관계 발전, 불변한 선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전을 보내 북러동맹 의지를 재확인하고, 두 정상 간 친밀관계를 과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7일) 축전에서 축하 인사와 함께 "나는 당신과 훌륭한 친분을 맺고 우리 두 나라 사이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고 있는 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전했습니다.
이어 "형제적인 로씨야련방(러시아연방)과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동맹 관계를 중시하고 공동의 사업을 줄기차게 확대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며 또한 나 자신의 불변한 선택"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나라의 주권과 안전이익, 영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로씨야 인민의 정의의 성전이 반드시 승리적으로 결속되리라고 굳게 확신하면서 당신과 로씨야련방에 대한 나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 20여년간 로씨야련방은 당신의 탁월하고 노숙한(숙련된) 영도 밑에 대국적 존엄과 지위를 굳건히 다지며 세기적 발전의 새 전기를 창조하였으며 강력하고 부흥하는 나라로 세계 정상에 당당히 자리매김하였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김 위원장은 축전 서두에서 푸틴 대통령을 '나의 가장 친근한 벗'이라 칭하고, 맺음말로는 '친근한 동지, 뜨겁게 포옹합니다'라고 적어 두 정상 간 친밀감과 각별한 관계를 부각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2024년 6월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그해 10월부터 북한이 전투병과 공병 등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는 등 '혈맹'으로 밀착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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