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삼성전자, 부족한 주주환원으로 주가 상승 제한적일 것…목표가 하향"

IBK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삼성전자 종가는 23만2000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익성과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적정 주가는 46만원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경쟁사와 비교해도 투자 선호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3분기 배당 30조원을 확정했다. 동시에 잔여배당 재원 55조~75조원이라고 구체화하고,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주주환원 정책은 지난 8월의 내용과 다르지 않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 개최는 27년 1월에 열릴 것으로 예고하였기에 연내 추가적인 주주환원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은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을 예상했던 메모리 업체들이 최근에는 이구동성으로 2030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며 “4분기 메모리 영업이익만 14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도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전자 HBM은 점유율과 수익성, 가동률 등 모든 항목에서 경쟁사보다 열위에 있었다”면서도 “HBM4가 모든 항목에서 입지를 개선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HBM 물량은 2026년 3분기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고, 연간 기준으로도 유사한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에는 제품 가격 인상과 가동률 상승이 맞물리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는 쿼드레벨셀(QLC)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QLC는 셀 하나에 4비트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트리플레벨셀(TLC)과 함께 인공지능(AI) 모델 진화의 수혜를 받을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