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에 15년 만에 위문열차…이 대통령 “장병 한 사람 한 사람 목소리 듣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24일 인천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열린 장병들과의 오찬에서 한 병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7일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위문열차 공연이 열린 데 대해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작은 바람에도 귀 기울이고, 하나씩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연평부대 방문 당시 전역을 앞둔 해병대원의 요청을 듣고 공연 개최를 검토하도록 지시한 뒤 실제 공연이 성사되자 ‘약속이 지켜졌다’고 알린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자신의 검토 지시를 계기로 최근 연평부대에서 위문열차 공연이 열렸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연평부대를 방문한 이 대통령에게 한 해병대원이 위문열차 공연을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당시 전역을 앞둔 이 병사는 “연평도에선 문화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후임들이라도 위문열차 공연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연 개최가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장병의 말을 떠올리며 “전역을 앞둔 순간에도 후임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참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약속이 지켜졌다. 16년 만에 연평부대에서 위문열차 공연이 열린 것”이라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연평도까지 찾아간 위문열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위문열차는 전국 각지의 군부대를 찾아가 장병들에게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연평부대에서 위문열차 공연이 열린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모처럼 부대에 울려 퍼진 음악과 함성이 장병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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