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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6, 2026

도마 여서정, 8년 만에 ‘아시아 최강’ 노린다…북한 안창옥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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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체조 대표팀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기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체조협회 제공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체조 대표팀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기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체조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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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제천시청)이 두번째 아시안게임 금빛 도약을 준비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체조 대표팀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남녀 각 5명씩 모두 10명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현지에서 경기장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거쳐 21일부터 메달 경쟁에 나선다.

관심은 여자 도마에 쏠린다. 여서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도쿄 올림픽 도마 동메달로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고, 이제 개인 통산 두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지난 6월 중국 쭌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도마 정상에 올라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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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의 맞수는 북한의 안창옥이다. 안창옥은 여서정이 불참했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에서 도마와 이단평행봉을 석권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여서정이 이겼다.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 도마 결선에서 여서정이 14.349점, 안창옥이 13.949점을 받아 0.400점 차로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안창옥의 연기 난도는 여서정보다 높다. 이번에도 안창옥의 높은 난도에 여서정이 정교한 연기와 착지로 맞서는 구도가 예상된다.

평균대에서는 황서현(인천체고)이 메달에 도전장한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평균대 금메달에 이어 올해도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며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쌓은 자신감을 아시안게임 메달로 잇겠다는 각오다.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이윤서(경북도청)와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임수민(제천시청)도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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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류성현(서울시청)과 김재호(제천시청)가 메달을 겨냥한다. 둘은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각각 평행봉과 도마 은메달을 따냈다. 2024 파리 올림픽 안마 결선에 진출했던 허웅(제천시청)도 자신의 주 종목에서 입상을 노린다. 서정원(수원특례시)과 이정효(포스코이앤씨)가 남자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이번 대회 체조 경기는 21일부터 25일까지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체조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금메달 2개를 노리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선수들이 체조에서 강하다”라면서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기량을 경기장에서 충분히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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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도전은 나고야에서 끝나지 않는다. 다음 달 17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이 기다린다. 아시아 정상을 향한 이번 도약은 세계무대를 앞두고 준비한 연기의 완성도를 가늠할 시험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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