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노조, 4개월 만에 다시 단식 농성…“민형배 시장이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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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에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의 천막이 다시 등장했다.
12일 금속노조 광주본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광주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형배 시장의 지지엠 노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박근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과 김승원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 사무장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민선 9기가 들어섰지만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농성 이유를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11월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며 광주청사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진행했다. 2024년 7월 금속노조 산하 노조가 출범했지만 회사는 ‘누적 생산대수 35만대’까지 상생노사발전협의회와 처우 등을 협의하겠다는 노사상생발전협약서 준수를 이유로 교섭에 나서지 않았다는 것이다. 회사와 노조는 쟁의행위 과정에서 마찰을 빚으며 경찰 고발, 노동청 고소 등 극심한 갈등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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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시민주권위원회의 중재로 노조는 같은 달 말 천막 농성을 해제하고 회사와 집중교섭에 나섰다. 하지만 양쪽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교섭이 결렬됐고 노조는 8월 말부터 광주노동청과 광주청사 앞에서 1인 시위 등을 통해 조속한 해결을 촉구해왔다. 이달 1일에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광주글로벌모터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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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지지엠이 압수수색까지 받았지만 최대주주 광주특별시는 여전히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민형배 시장 면담과 함께 지지엠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광주특별시의 구체적 역할과 방안을 수차례 촉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민 시장이 직접 해결에 나설 때까지 단식농성을 시작으로 국정감사 때 규탄집회, 파업 등 사회적·현장 투쟁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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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특별시 노동정책관실 관계자는 “노조 요구에 따라 조만간 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캐스퍼’를 위탁생산하는 지지엠은 노동자 초임을 동종 업계 절반 수준으로 책정하는 대신 자치단체가 주거·보육·의료 등 사회적 임금을 지급하는 ‘광주형 일자리’ 1호 기업이다. 옛 광주광역시는 출연기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을 통해 주식 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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