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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8, 2026

정봉주 “한동훈 파헤칠 3개팀 구성”…韓 “민주당, 정치깡패 키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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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 [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 [연합뉴스]

‘다스는 누구 것이냐’를 외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했던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획특보가 이번에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정조준했다.

과거 이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파고들 당시처럼 분야별 전담팀을 꾸려 한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특보는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명박을 잡을 때 3개 팀이 가동됐듯이 ‘팀 정봉주’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상은 ‘가족팀·디지털팀·현대고팀’ 등 3개 팀으로 나뉜다. 정 특보는 “분야별로 쪼개 가족팀, 디지털팀, 현대고팀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역할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가족팀은 이른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의혹을, 디지털팀은 검찰 자료 유출 등 디지털 수사와 관련된 사안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현대고팀은 한 의원을 돕거나 조언하는 주변 인사들을 살펴보는 역할을 맡는다.

정 특보는 특히 검찰 자료 유출 의혹을 겨냥했다. 그는 “검찰 기소계획보고서 등 검찰 자료 유출을 다루는 디지털 수사가 들어가면 많은 것이 나올 것 같다”며 한 의원이 유출한 자료를 두고 “검찰청을 거의 옮겨놓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당원게시판 의혹과 관련해서도 “가족이 쓴 게 아니라 가족 이름을 빌려서 혼자 썼을 가능성이 높다”며 “전문 용어로 인간 매크로를 돌린 것으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획특보(왼쪽)와 방송인 김어준 씨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갈무리]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획특보(왼쪽)와 방송인 김어준 씨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갈무리]

정 특보가 한 의원 관련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나선 것은 민주당과 한 의원 간 대립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정 특보가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의혹 제기에 앞장섰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제2의 전담팀’ 구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 특보를 겨냥해 “민주당은 하다하다 이런 전과자 정치깡패까지 키우느냐. 한심하다”고 썼다.

이어 정 특보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을 소환했다. 한 의원은 “우리 장병이 북한 DMZ 지뢰공격에 발목을 잃어 국민들이 분노하고 계신 이때 ‘DMZ 지뢰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인간 같지도 않은 말을 한 사람을 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특보로 내세워 정치적 반대자라는 이유로 한동훈 사찰하라고 정치깡패짓을 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특보의 ‘목발 경품’ 발언은 2017년 과거 방송에서 나온 것으로, 2015년 북한군 목함지뢰 폭발로 우리 군 장병들이 부상을 입은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정 특보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당시 논란으로 민주당 공천이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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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획특보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겨냥하여 의혹 파헤치기에 나섰으며, 이를 위해 가족팀, 디지털팀, 현대고팀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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