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한동훈 파헤칠 3개팀 구성”…韓 “민주당, 정치깡패 키우나”

나만의 AI 비서
이미연 기자
‘다스는 누구 것이냐’를 외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했던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획특보가 이번에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정조준했다.
과거 이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파고들 당시처럼 분야별 전담팀을 꾸려 한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특보는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명박을 잡을 때 3개 팀이 가동됐듯이 ‘팀 정봉주’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상은 ‘가족팀·디지털팀·현대고팀’ 등 3개 팀으로 나뉜다. 정 특보는 “분야별로 쪼개 가족팀, 디지털팀, 현대고팀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역할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가족팀은 이른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의혹을, 디지털팀은 검찰 자료 유출 등 디지털 수사와 관련된 사안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현대고팀은 한 의원을 돕거나 조언하는 주변 인사들을 살펴보는 역할을 맡는다.
정 특보는 특히 검찰 자료 유출 의혹을 겨냥했다. 그는 “검찰 기소계획보고서 등 검찰 자료 유출을 다루는 디지털 수사가 들어가면 많은 것이 나올 것 같다”며 한 의원이 유출한 자료를 두고 “검찰청을 거의 옮겨놓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당원게시판 의혹과 관련해서도 “가족이 쓴 게 아니라 가족 이름을 빌려서 혼자 썼을 가능성이 높다”며 “전문 용어로 인간 매크로를 돌린 것으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정 특보가 한 의원 관련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나선 것은 민주당과 한 의원 간 대립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정 특보가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의혹 제기에 앞장섰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제2의 전담팀’ 구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 특보를 겨냥해 “민주당은 하다하다 이런 전과자 정치깡패까지 키우느냐. 한심하다”고 썼다.
이어 정 특보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을 소환했다. 한 의원은 “우리 장병이 북한 DMZ 지뢰공격에 발목을 잃어 국민들이 분노하고 계신 이때 ‘DMZ 지뢰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인간 같지도 않은 말을 한 사람을 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특보로 내세워 정치적 반대자라는 이유로 한동훈 사찰하라고 정치깡패짓을 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특보의 ‘목발 경품’ 발언은 2017년 과거 방송에서 나온 것으로, 2015년 북한군 목함지뢰 폭발로 우리 군 장병들이 부상을 입은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정 특보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당시 논란으로 민주당 공천이 취소되기도 했다.
에디터 픽 추천기사
-
미회수 채권 100억 넘는데 담당자는 1명 … 90%는 재산조회도 못했다
-
'선박왕' 밀린 세금 4000억 결국 받아냈다
-
금리 뻔히 오르는데 변동금리 왜? … 5060 몰리는 이유 보니
-
기업 여유자금 46조 늘 때…가계는 18조 '뚝'
-
탄소중립·경제성장 두토끼 잡는다 … '녹색대전환' 1000조 투입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획특보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겨냥하여 의혹 파헤치기에 나섰으며, 이를 위해 가족팀, 디지털팀, 현대고팀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