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 13%에 배당 10%…파이어족 갈아타는 ‘혜자 GPIQ’ 뭐길래[이번주 찜할 ETF]

나만의 AI 비서
좀더 안정적 배당으로…커버드콜 갈아타기 유행중
김모씨(47)는 ‘JP모건 나스닥 주식 프리미엄 인컴 ETF’(JEPQ)를 1년 넘게 보유하다가 최근 전량 매도했다. 1년전 유튜브에서 “JEPQ는 매년 13%의 배당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말만 듣고 억대의 자산을 투입했지만 분배(배당)금은 이 보다 낮게 들어왔고, 주가는 너무 안 올랐다는 것이다.
그는 JEPQ를 익절(일부 수익을 내고 매도)하고 바로 GPIQ(골드만삭스 나스닥100 핵심 프리미엄 인컴 ETF)로 갈아탔다. ‘주가 상승+고배당’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김씨는 “JEPQ는 1년간 배당률 11%에 주가는 5% 밖에 오르지 않았다”며 “GPIQ는 JEPQ와 배당률은 비슷한데 주가는 2배 이상 더 오른다고 하니 장기 투자에 더 적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GPIQ는 미국 기술주가 망하지만 않으면 매년 20%의 총수익률을 ‘추구’한다. 추구는 목표치라 현혹되선 안 된다. 일단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기술주의 ‘나스닥’과 분배·배당을 뜻하는 ‘프리미엄 인컴’이 모두 포함된 ETF다. ‘자극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상품’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상승장에선 옵션 비중 낮춰 자본 차익 극대화
GPIQ는 2023년 10월 골드만삭스가 출시한 액티브 커버드콜 ETF다. 나스닥100 전체를 보유하면서 포트폴리오의 25~75% 범위에서 콜옵션을 탄력적으로 매도하는 구조다. 쉽게 말해 나스닥100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는 옵션을 적게 팔아 주가 상승의 기회를 더 가져간다. 반대로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거나 횡보할 것으로 판단될 때는 옵션을 더 팔아 프리미엄 수익을 극대화한다.
커버드콜은 결국 ‘주식’(주가)과 ‘옵션’(배당)이라는 두 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상품이다. 한쪽이 커지면 한쪽은 작아진다. 상승장 기대 시 주식 비중이 커지고 옵션은 줄어든다. 횡보장 예상 시 옵션이 커지고 주식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작아진다. 단순히 정해진 비율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1세대 커버드콜 ETF와 달리 골드만삭스 매니저가 시장을 읽어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GPIQ만의 경쟁력이다.
2026년 9월18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GPIQ의 총수익률을 인수분해해보면 배당률은 10.05%, 자본차익(주가 상승)은 11.88%다. 두 수치를 합쳐서 21.93%라는 총수익률이 나온다. 이런 안정적 수익률은 GPIQ의 순자산(AUM)이 8조원을 넘어서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시가총액 역시 8조원을 넘었다.
분배금의 변동성까지 잡은 GPIQ
커버드콜을 주가와 배당으로 단순하게 구분했을 때 배당에 올인한 상품이 바로 1세대 QYLD다. 글로벌X가 2013년 출시한 원조 커버드콜이다. 나스닥100 전체를 보유하면서 현재 주가와 같은 가격(ATM·등가격)에 콜옵션을 100% 기계적으로 매도하는 방식이다.
이런방식은 연 배당률로 11~12%를 꾸준히 줄 수 있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10년을 두고 주가를 살펴보면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배당을 많이 주고, 원금은 녹는 전형적인 커버드콜의 단점을 그대로 노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년 JP모건은 이런 단점을 보완해 JEPQ와 같은 2세대 커버드콜 시대를 열었다. 먼저 등가격(ATM)이 아닌 OTM(현재보다 높은 가격) 콜옵션 매도 전략을 취한다는 점에서 1세대와 다르다. 이런 방식은 1세대 보다 주가 상승 일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메리트(매력)가 있다.
1세대와 또 다른 점이라면 콜옵션을 직접 팔지 않고 ELN(주가연계채권)을 통해 간접적으로 프리미엄을 받는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방식은 분배금이 시장 변동성에 연동돼 높을 때와 낮을 때의 프리미엄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취약점을 보인다. 배당률은 연 최고 13%까지 나오는데 매월 나오는 배당금이 들쭉날쭉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 2세대 커버드콜을 설명할 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을수록 배당이 많이 나온다는 식으로 소개하게 된다.
GPIQ와 같은 3세대에 들어서면서 인간 매니저들이 적극적으로 커버드콜 전략에 개입하게 된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시스템만으로는 변덕스런(?)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3세대의 특징은 옵션 매도 비중을 최소 탄력적으로 조절해 상승장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다. JEPQ가 변동성이 알아서 분배금을 결정하는 구조라면 GPIQ는 골드만삭스 매니저가 시장을 읽어 능동적으로 비중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변동성을 낮추면서 배당률도 10% 수준에서 맞춘다. 연 주가 상승률도 비슷한 수준에 맞춰 주가와 배당 지표를 모두 챙기려는 투자자들에게 안성맞춤 ETF로 그 몸집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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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체이스
JPM
JP Morgan Chase & Co. NYSE
JP모건 체이스의 JEPQ는 지난 1년간 배당률 11퍼센트와 주가 상승률 5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ELN을 통한 옵션 프리미엄 구조로 인해 시장 변동성에 따라 분배금 편차가 커지는 취약점이 있습니다.
다만 OTM 콜옵션 매도 방식은 주가 상승분 일부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합니다.
골드만삭스
GS
Goldman Sachs Group, Inc. (The) NYSE
골드만삭스가 출시한 GPIQ가 순자산 8조원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스닥100을 보유하면서 콜옵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업계에서는 주가 상승과 고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 장기 투자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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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씨는 JP모건 나스닥 주식 프리미엄 인컴 ETF(JEPQ)를 매도하고 골드만삭스의 GPIQ로 갈아탔다고 전했다.
GPIQ는 주가 상승과 고배당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ETF로 평가받으며, 지난 1년 동안 총수익률이 21.93%에 달한다.
3세대 커버드콜 ETF인 GPIQ는 인간 매니저들이 시장을 분석하여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함으로써 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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