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용자 85% “AI 콘텐츠 표시 필요”…50% “인위적·어색해”
SNS 이용자 85%가 AI 콘텐츠 표시가 필요하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0%는 AI콘텐츠가 어색하거나 인위적이라고 느꼈다. 리서치테크 기업 오픈서베이는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담은 ‘소셜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2026’을 26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가 지난 9월 3~9일 틱톡 300명, 인스타그램 300명, 유튜브 300명 등 9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 중 ‘SNS AI 콘텐츠 표시 필요 여부’에 54.1%가 ‘반드시 필요함’, 31.4%가 ‘필요함’이라고 답했다.
오픈서베이 ‘소셜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2026’
‘AI 광고·리뷰 콘텐츠 불편함 감소를 위해 필요한 정보’ 설문에선 ‘AI 사용 여부를 명확히 표시‘(54.7%, 중복). ’어떤 부분에 사용했는지 구체적으로 표시‘(37.8%), ’광고·협찬 콘텐츠임을 명확히 표시‘(33.7%)’ ‘현실과 다른 연출·과장 부분 명확히 안내’(32.6%), ‘실제 제품 사진·정보를 별도로 함께 제공’(26.3%), ‘정보 출처/근거를 확인할 수 있게 제공‘(26.3%). ’사람/전문가가 검토했다는 사실을 표시‘(23.1%) 순으로 답했다.
‘SNS 내 AI 콘텐츠 접촉 시 느낌’에 대한 응답은 ‘인위적이거나 어색하게 느껴진다’(49.9%, 중복), ‘콘텐츠의 내용이나 정보가 사실인지 의심스럽다’(39.0%), ‘AI 사용 사실을 밝히지 않으면 속는 느낌이 든다‘(33.8%) 순이었다.
오픈서베이 ‘소셜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2026’
사용자들은 ‘뷰티·화장품’ ‘패션·의료’ ‘여행·항공·숙박’ 분야의 불편함 요소로는 모두 ‘광고에 등장하는 사람·모델’(각각 38.5%, 30.7%, 33.3%)을 꼽았다. ‘AI 콘텐츠에서 우려되는 것’으로 사용자들은‘허위정보·가짜뉴스를 사실처럼 퍼뜨리는 것‘(60.3%, 1·2·3순위 포함)’ ‘AI로 만든 사실을 숨기고 속이는 것‘(44.8%). ‘실제 인물의 얼굴·목소리를 동의 없이 합성하는 것‘(35.9%) 등을 꼽았다. 오픈서베이는 “20~30대는 공통으로 ‘속임·개인정보’ 등 AI가 나에게 미칠 영향에 민감한 반면 50대는 콘텐츠의 선정성과 개인정보 요구, 의심스러운 외부 링크 유도를 더 우려한다“고 했다.
오픈서베이 ‘소셜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2026’
오픈서베이는 ‘플랫폼별 이용 목적·상황’을 두고 “틱톡과 인스타그램은 ‘최신 트렌드 파악’ 채널, 유튜브는 ‘뉴스·시사 정보 확인’ 채널로 인식된다”고 했다. 주 이용 상황에 대해 “유튜브가 식사·간식을 먹는 중, 집안일·운동 중 등 일상 활동이 지속되는 시간에 동시 소비되는 특성이 나타난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은 이동 중 또는 사람을 기다리는 틈새 시간, 쉬는 시간처럼 가볍게 몰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주로 이용된다”고 했다.
오픈서베이 ‘소셜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2026’.
오픈서베이는 같은 기간 15~5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별도 조사도 했다. ‘최근 1개월 내 이용한 소셜미디어’는 네이버(93.8%), 유튜브(83.0%), 구글(78.9%), 카카오톡(73.8%), 인스타그램(63.3%), 다음(32.5%), 네이버밴드(20.2%), X(구 트위터, 20.2%), 쓰레드(17.7%), 페이스북(16.7%) 순이다. “카카오톡은 전년 대비 6.7%p 낮아진 반면 쓰레드는 4.5%p 높아졌다. 주요 플랫폼 중 두 서비스의 이용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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