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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6

“도청은 충주로, 특례시는 청주로”…충주시, 충북도청 환원 운동 100리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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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청주 시대를 마감하고, 천년 충주시대로 환원하라.” 충주시가 충북도청 충주 환원 운동을 시작했다. 충주시 제공
“백년 청주 시대를 마감하고, 천년 충주시대로 환원하라.” 충주시가 충북도청 충주 환원 운동을 시작했다. 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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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청주시대를 마감하고, 천년 충주시대로 환원하라.”

충북 충주시민이 충북도청 충주 환원 운동을 시작했다. 이동석 충주시장과 충주시민 등은 26일 오전 9시 충주시청에서 ‘충북도청 충주환원’ 시민 결의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1908년 빼앗긴 충주의 정통성을 되찾고 기울어진 충북 발전 축을 바로 잡아야 한다. 충북도청을 충주로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대회에 이어 ‘충북도청 충주 환원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충주시청을 출발해 주덕읍을 거쳐 음성읍까지 28㎞를 걸으며 거리의 도민에게 충북도청 충주 환원을 호소했다. 이들은 음성에서 하루 묵은 뒤 27일 오전 증평을 거쳐 충북도청까지 13㎞를 더 걷는 등 100여리 장정을 마무리 할 참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100여리 대장정을 완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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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충주시장(오른쪽 둘째) 등이 26일 충북도청 충주환원을 위한 대장정을 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이동석 충주시장(오른쪽 둘째) 등이 26일 충북도청 충주환원을 위한 대장정을 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대장정과 별도로 한국행정학회에 맡겨 ‘충북도청 충주 환원에 따른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용역에선 △도정 불균형 진단 △도청 이전 지역파급·경제성 분석 △이전 관련 입법·행정 절차 △충주 도청 대상지(용지) 분석 등에 관해 연구할 예정이다. 김광인 충주시 기획팀장은 “지금 충북도청이 있는 청주시는 충북도 인구의 55%, 지역 내 총생산 48%가 집중된 ‘1극 초집중’ 도시로, 특례시로 가야 한다. 충북도 충남, 경북, 전남처럼 도청 소재지를 충주로 옮겨 지역 균형과 분산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밝혔다.

충주는 충북도청 충주 이전 근거로 충주의 역사성도 제기한다. 고려 시대(995년) 전국을 10도 구획했을 때 중원도(충주의 옛 이름)라 불렀으며, 고려 예종 원년(1106년) 하남도(충청남도)와 병합해 충청도라 불렀다. 조선 시대(1395년) 충주·청주·공주·홍주 소속령 군현을 합쳐 충청도를 만들고 관찰사를 충주에 뒀다. 고종 32년(1895년) 도제를 폐지하고 전국을 23부로 개편하면서 본도는 충주부 관찰로 속하게 했고, 이듬해 부제를 폐지하고 13도제를 실시하면서 처음으로 ‘충청북도’ 명칭을 쓰고, 도청을 충주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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