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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9, 2026

[속보]‘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SH 간부, 서울시 수사의뢰 후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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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강버스 선박 건조업체 선정과 관련해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고위 간부가 수사의뢰 당일 직위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다음날(16일) 저희가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의혹 당사자인 SH 이사는 그날로 직위가 해제됐다”고 말했다. 해당 SH 간부는 한강사업추진단장을 지내다 지난 7월 상임이사인 주거복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15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오 시장이 지난해 9월 한강버스 제작업체인 가덕중공업에 지급된 사업비 일부가 브로커를 통해 SH 고위 간부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을 보고받고도 내부 조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행안위 의원들은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리베이트 혐의를 포착해 수사 의뢰서까지 작성하고도 약 1년간 수사 의뢰를 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이날 민주당 소속 국토위원들도 공세를 이어갔다. 조인철 민주당 의원은 “서울시가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된 당시에 곧바로 수사 의뢰하지 않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은 6·3 지방선거 악영향을 막기 위해 비리 의혹을 알고도 덮어버린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 감사원 감사 청구는 비리 의혹을 덮기 위한 위장전술에 불과했다고 본다”며 각하될 것을 예상하고 부실하게 감사를 청구한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객관적인 감사를 위해 수사 의뢰에 앞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2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 청구서에는 가덕중공업의 선정 과정 및 선박 건조 지연, 비정상적 선박건조 비용 증가와 선급금 지급 및 과도한 인건비·간접비, 계약 유지에 대한 위법·부당 및 적정 여부 등을 조사해달라고 썼다. 하지만 감사원은 청구 당일 서울시 자체 감사기구에서 직접 처리가 가능하다며 청구를 각하했다.

오 시장은 수사 의뢰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수사 의뢰만 하더라도 해당 공직자는 치명적”이라며 “막연한 추측만으로 수사 의뢰를 하게 되면 당사자는 SH 공사의 자리를 물러나고 직위해제가 된다. 이게 사리가 맞느냐”고 따졌다. 이어 “그래서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이번 국정감사 직전까지 계속 사람을 불러 조사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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