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한국 최초 ‘오스카 주연상’ 후보 되나…외신 ‘가능한 사랑’ 주목

배우 전도연이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가능한 사랑’에서 미옥 역을 맡은 전도연을 조명하며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전도연이 그동안 보여준 뛰어난 연기 이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전도연은 영화 ‘접속’, ‘내 마음의 풍금’, ‘너는 내 운명’, ‘밀양’, ‘하녀’ 등을 비롯해 드라마 ‘일타 스캔들’과 연극 ‘벚꽃동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가능한 사랑’에서 보여준 연기에 대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며 호평했다.
‘가능한 사랑’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촬영을 계기로 얽히면서 각자의 상처와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전도연은 해고 노동자 호석 역의 설경구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으며, 조여정과 조인성도 출연한다. 이창동 감독이 영화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해외 평단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영화는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으며, 해당 사이트는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작으로 ‘가능한 사랑’을, 여우주연상 후보로 전도연을 예상했다.
특히 ‘가능한 사랑’은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지난 23일 북미 등 일부 국가에서 극장 개봉했으며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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