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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 2026

“4900원 내고 크러시 공연 봤네요”…표 검사없이 우르르 들어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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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멤버십 전용 행사 ‘넾페스타’
온라인 혜택 오프라인 확장
페이스사인·NFT 현장 실험
12월 ‘네이버 아레나’로 확대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행사 ‘넾페스타’에서 가수 크러시가 공연하자 관람객들이 휴대폰을 들어 무대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민서 기자>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행사 ‘넾페스타’에서 가수 크러시가 공연하자 관람객들이 휴대폰을 들어 무대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민서 기자>

10월 30일 오후 2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한 팝업스토어가 가수 크러시의 공연으로 일대 콘서트장으로 변했다. 네이버가 개최한 첫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행사로, 이름하여 ‘넾페스타’다.

행사장 외관부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마스코트 ‘택이’가 관람객을 맞았다. 택이는 네이버페이(Npay) 포인트를 먹고 풍선처럼 부푼다는 설정의 캐릭터로, 웰컴 굿즈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넾페스타’ 행사장 입구에 ‘Npay 페이스사인’ 출입인증 단말기가 세워져 있는 모습. 인증부터  출입까지 1초도 걸리지 않는다. <사진=네이버>

‘넾페스타’ 행사장 입구에 ‘Npay 페이스사인’ 출입인증 단말기가 세워져 있는 모습. 인증부터 출입까지 1초도 걸리지 않는다. <사진=네이버>

입장은 얼굴로 했다. 출입 게이트에는 네이버페이의 안면인식 인증 서비스 ‘페이스사인’이 설치됐다. 미리 얼굴을 등록한 관람객은 티켓이나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 게이트를 걸어서 지나가기만 하면 된다. 이른바 ‘워크스루’ 방식이다. 기자가 직접 지나가 보니 단말기가 얼굴을 인식하고 게이트가 열리기까지 체감상 1초도 걸리지 않았다. 네이버는 행사 기간 관람객 총 3000명의 출입인증에 페이스사인을 썼다고 했다.

‘슈퍼적립’ 존에서 관람객들이 네이버 멤버십 회원에게 10%를 더 적립해 주는 생활용품을 휴대폰으로 살펴보고 있다. <사진=네이버>

‘슈퍼적립’ 존에서 관람객들이 네이버 멤버십 회원에게 10%를 더 적립해 주는 생활용품을 휴대폰으로 살펴보고 있다. <사진=네이버>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브랜드 부스가 줄지어 섰다. 네이버의 컨템포러리 패션 서비스 ‘노크잇’ 쇼룸에는 로지레이어·나우덴·브룩스브라더스 등의 코트와 카디건 같은 가을·겨울 신상품이 걸렸다. 직접 걸쳐보고 옷마다 붙은 QR코드를 찍으면 노크잇 행사 페이지가 열려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다. 로지레이어·로토코·나우덴은 노크잇에만 입점한 브랜드로, 이번 행사에서 처음 네이버 이용자를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엠앤엠즈 부스에서 캐릭터 인형탈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사진=고민서 기자>

엠앤엠즈 부스에서 캐릭터 인형탈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사진=고민서 기자>

네이버와 상품·마케팅 협업을 이어온 브랜드들도 부스를 차렸다. 하림 부스에서는 브랜드스토어 알림받기를 하면 ‘당찬진미’와 ‘골든퀸 백미밥’이 담긴 굿즈를 줬고, 한국마즈 부스는 엠앤엠즈 캐릭터가 그려진 컵·접시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넷플릭스 제휴 공간인 ‘네넷존’에서는 네이버·넷플릭스 결합 혜택을 이용하는 멤버십 회원만 참여할 수 있는 키링 럭키드로우가 열렸다.

부스를 도는 재미는 ‘NFT 스탬프’가 더했다. 네넷존과 쇼룸 곳곳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네이버페이의 디지털 자산 지갑 ‘Npay 월렛’에 NFT(대체불가토큰)가 하나씩 쌓인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 위험을 낮춘 디지털 증표로, 행사가 끝난 뒤에도 참여 기록으로 남는다. 특히 디저트·커피 부스에서는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에 얼굴을 비춰 결제할 수 있어 간편했다.

3CE 부스에 네이버 단독 색상 ‘커피 데이트’를 포함한 ‘벨벳 립 틴트 플러시’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고민서 기자>

3CE 부스에 네이버 단독 색상 ‘커피 데이트’를 포함한 ‘벨벳 립 틴트 플러시’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고민서 기자>

이번 넾페스타는 온라인 중심이던 멤버십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옮기려는 첫 시도다. 2020년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최대 5% 쇼핑 적립에 넷플릭스·스포티파이·컬리 등과의 제휴를 더해 혜택을 늘려왔다. 네이버에 따르면 멤버십 리텐션(유지율)은 95% 수준이다.

심준용 네이버 브랜드익스피리언스 리더는 성수를 첫 무대로 고른 데 대해 “적립 혜택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로 문화 혜택을 전하려는 취지”라며 “젊은 층의 관심이 높고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몰리는 성수가 이를 처음 알리기에 적합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여는 행사인 만큼 출발점이자 좋은 연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참여 브랜드에 대해선 “회원 혜택 행사인 만큼 혜택을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파트너 위주로 섭외했다”고 전했다.

하림 부스에 ‘더미식’ 만두 경품을 담은 뽑기 기계가 설치돼 있다. <사진=고민서 기자>

하림 부스에 ‘더미식’ 만두 경품을 담은 뽑기 기계가 설치돼 있다. <사진=고민서 기자>

네이버가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보는 건 페이스사인과 NFT를 현장에서 얼마나 쓸 수 있는지다. 이재후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은 “페이스사인은 음식점 같은 일상 결제에도 쓰이겠지만, 관객이 몰리는 공연 현장의 운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인증 절차를 확실히 하는 데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NFT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이 중요한 만큼 안전하면서도 쉽게 입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두 기술을 어떻게 접목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지 실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페이스사인에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의 얼굴인 척하는 시도를 걸러내는 ‘안티스푸핑’ 기술과 미래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에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가 적용됐다. 페이스사인은 최근 대규모 행사 출입인증에도 쓰이고 있다. 올해 5월 단국대 축제에서 학생 3300여 명이, 같은 달 ‘인벤타리오 2026’에서는 약 2만4000명이 등록했다.

관람객이 ‘넾페스타’ 부스에서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로 페이스사인 얼굴 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관람객이 ‘넾페스타’ 부스에서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로 페이스사인 얼굴 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NFT 티켓도 현장에 자리 잡는 중이다. 지난 8월 ‘아우디 풋볼 써밋 2026’에서는 관중 5500명이 Npay 월렛의 NFT 티켓으로 입장했다. 2024년 8월 출시된 Npay 월렛은 올해 9월 기준 발급 수가 약 120만건이다.

특히 행사장에서 써본 얼굴 결제는 성수 골목 맛집에서도 이어진다. 네이버는 지역 맛집 기획전 ‘맛동여지도’를 오는 11일까지 ‘넾페스타편’으로 운영한다. 성수 참여 매장을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1000원, 리뷰를 쓰면 1000원을 더 적립해 준다. 이어 Npay 커넥트 매장에서는 네이버로 예약한 뒤 Npay((QR, 삼성페이, 페이스사인)로 결제하면 최대 3만원까지 10%를 추가 적립해 준다.

네이버 아레나 예상 조감도. <사진=네이버>

네이버 아레나 예상 조감도.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이런 경험을 ‘네이버 아레나’로 넓힐 계획이다. 네이버는 최근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명명권 계약을 맺고,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이름을 ‘네이버 아레나 앳 인스파이어(네이버 아레나)’로 바꾸기로 했다. 명명권은 오는 12월 발효돼 3년간 유지된다. 오는 12월 25~27일 이곳에서 열리는 첫 행사인 테니스 대회 ‘네이버×현대카드 THE SIX’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에 페이스사인이 활용될 전망이다. 이 부문장은 “명명권을 확보한 만큼 페이스사인, AR(증강현실) 등 기술을 엮어 스마트 아레나 경험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AVER

035420 KOSPI

172,300 ▼ 1.49%

NAVER가 성수동에서 개최한 멤버십 행사에서 페이스사인과 Npay 월렛의 NFT 스탬프가 적용됐습니다.
온라인 중심의 혜택을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하며 오프라인 결제와 출입 인증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기술 접목이 일상 결제와 공연 현장 운영 효율성 제고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림

136480 KOSDAQ

2,625 0.00%

하림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행사 넾페스타에 참여해 당찬진미와 골든퀸 백미밥을 선보였습니다.
브랜드스토어 알림받기 등 마케팅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오프라인 프로모션이 충성 고객 확보와 추가 재구매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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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10월 30일 성수동에서 열린 ‘넾페스타’에서 가수 크러시의 공연을 선보이며, 새로운 오프라인 멤버십 경험을 제공했다.

입장 방식으로 얼굴 인증 기술 ‘페이스사인’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빠르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행사 중 NFT 스탬프를 쌓아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향후 네이버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페이스사인과 A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아레나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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