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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6

경남형 혁신학교 '행복학교' 2028년 2월 종료…"정상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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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3선 박종훈 전 교육감 1호 공약…예산 전액 삭감은 철회·잔여 130개교 한시 운영

이미지 확대 경남도교육청 행복학교 현판수여식

경남도교육청 행복학교 현판수여식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에서 처음으로 3선 연임하고 퇴임한 박종훈 전 경남교육감의 1호 공약으로 주목받은 경남형 혁신학교 '행복학교' 사업이 2028년 2월 말 종료된다.

15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행복학교 운영에 따른 연수와 학교 공개 등으로 수업 혁신과 민주적 문화가 도내 일반 학교 전역에 충분히 정착·확산했다는 판단에서 행복학교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에 신규·재지정 공모를 중단하고, 지정 기간이 남은 130개교(행복학교 113개교·행복나눔학교 17개교)만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2028년 2월 29일 자로 사업을 끝낸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권순기 교육감 취임 이후 학교 현장과 충분한 소통 없이 이 사업 종료 결정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이 바뀌어서 사업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전임 교육감 시절부터 4년 단위로 기획됐던 사업"이라며 "12년간 행복학교가 추구한 수업 혁신과 민주적 학교 문화가 도내 전 학교에 일반화돼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고 판단해 자연스럽게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도교육청은 내년도 행복학교 관련 예산을 전액 편성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학교 현장과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소통 부족과 현장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자 한발 물러섰다.

실무 부서는 잔여 지정 학교 130곳에 대한 일부 운영비를 반영하기로 하고 예산 부서와 막바지 조율 중이다.

2015년 도입된 행복학교는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배움과 협력을 바탕으로 수업과 학교 문화를 바꾸기 위해 도입한 공교육 모델이다.

운영 단계와 목적에 따라 민주적 학교 운영을 준비하는 '행복맞이학교'(1년 단위), 본궤도인 '행복학교'(4년 주기·최대 12년), 미래학교 문화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행복나눔학교'(2019년 도입)로 구분해 운영돼 왔다.

올해 기준 도내에는 행복학교 150개교와 행복나눔학교 22개교 등 본 지정 학교 172개교에 행복맞이학교 65개교를 더해 총 237개교가 운영 중이다.

올해는 행복맞이학교를 제외한 172개교에 학교당 평균 1천850만원씩 총 31억8천2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됐다.

도교육청은 1기(2015∼2018년), 2기(2019∼2022년)에 이어 올해 3기(2023∼2026년)가 마무리됨에 따라 별도 연장 없이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imag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5일 11시1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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