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겠단 직원, 돈으로 찍어눌러야죠”...직원 평균 보상 ‘40억’ 넘은 회사

과거 투자은행이나 헤지펀드, 프로 스포츠에서나 볼 법했던 거액의 보상 경쟁이 AI 기업 쪽으로 옮겨 붙었다. 1인당 평균 보상이 40억원에 육박한 오픈AI 이야기다.
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오픈AI 영국법인의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 회사 직원 110명에게 지급된 급여와 주식보상은 모두 2억5500만파운드에 달했다.
직원 1명당 평균 약 231만8000파운드, 우리 돈으로는 41억원쯤 된다.
금액 모두를 ‘연봉’으로만 부를 순 없다. 전체 2억5500만파운드 중 현금 급여 관련 비용은 약 8700만파운드 수준이며 주식보상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단순히 직원 수로 나누면 1인당 현금 급여는 약 79만파운드, 주식보상은 약 153만파운드 수준이다. 현금 급여만 따져도 약 14억원이다.
이번 보상은 전년 약 110만파운드에서 두 배 이상으로 뛴 액수다. 살인적 물가로 유명한 영국 전체 중위 임금과 비교해도 약 58배에 달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물론 모든 직원이 똑같이 40억원을 받은 것은 아니다. 평균값인 만큼 최고 수준의 AI 연구자에게 거액의 주식보상과 급여가 집중됐을 가능성이 크다.
AI 기업들이 거액의 보상을 쏟아붓는 것은 결국 최첨단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인재가 극도로 희소하기 때문이다. 막대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를 확보해도 이를 활용해 모델 성능을 끌어올릴 연구진을 구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글로벌 빅테크들은 최근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소수의 연구자를 놓고 치열한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 경쟁사들이 핵심 연구자에게 수년에 걸쳐 수천만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 역시 런던을 미국 밖 최대 규모 연구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 현재 웨스트민스터에 기반을 둔 영국법인은 런던 킹스크로스 지역에 새로운 본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연구뿐 아니라 영업과 마케팅, 대관 인력도 두고 있다.
사업 규모도 빠르게 커졌다. 오픈AI 영국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약 2억9300만파운드로 전년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고, 세전 이익은 약 203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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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오픈AI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상이 약 41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2년 오픈AI는 직원 110명에게 총 2억5500만파운드의 급여와 주식보상을 지급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런 보상은 AI 연구 인재의 극한의 희소성 때문이며, 글로벌 빅테크 간의 치열한 인재 영입 경쟁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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