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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3, 2026

“입술 불편했다면 내 잘못”…나나, ‘스캔들’ 외모 혹평에 직접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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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넷플릭스

사진ㅣ넷플릭스

배우 나나가 ‘스캔들’ 공개 후 불거진 이른바 ‘입술 논쟁’에 직접 입을 열었다.

나나는 22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자신의 외모를 둘러싼 반응을 언급했다. 그는 “내 입술이 보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줬다면 나의 잘못인 거야”라며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였다.

이어 “나의 개인적인 선택이 배우로서 맞지 않는 선택이었던 거라 생각해”라고 털어놨다. 개인적으로 내린 선택이 작품 속 캐릭터를 표현해야 하는 배우의 입장에서는 다르게 비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쏟아지는 혹평을 지켜봤을 팬들에게도 미안함을 전했다. 나나는 “나를 사랑하는 팬들은 나의 혹평들을 보는 게 마음이 아플 거라 생각해. 그래서 내가 더 미안해”라며 “앞으로는 좋은 말들을 같이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라고 약속했다.

나나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8일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이 공개된 뒤 외모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나온 것이다.

사진ㅣ넷플릭스

사진ㅣ넷플릭스

나나는 이번 작품에서 오랜 시간 수절하며 살아온 과부 희연으로 분했다.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사극인 만큼 한복 차림부터 말투, 분위기까지 기존의 세련되고 화려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그러나 작품이 공개된 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논쟁이 불거졌다. 일부 시청자들이 나나의 도톰한 입술을 언급하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과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인 것. 입술에 자꾸 시선이 가 캐릭터와 극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평가를 넘어 배우의 특정 신체 부위를 품평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맞섰다. 배우의 외모를 어디까지 작품 몰입도와 연결해 평가할 수 있는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논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나는 불쾌감을 드러내거나 비판에 맞서기보다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는 쪽을 택했다. 특히 “배우로서 맞지 않는 선택”이었다고 직접 언급하며 팬들에게까지 미안함을 전했다.

외모를 둘러싼 갑론을박과 별개로 ‘스캔들’은 공개 초반 글로벌 흥행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8일 공개된 뒤 첫 주 190만 시청수와 145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7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카타르,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0개 국가 TOP 10에도 진입했다. 공개 3일 만에 거둔 성적이다.

‘스캔들’은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조씨부인(손예진)과 조원(지창욱)이 벌이는 위험한 사랑 내기와 그 사이에 얽힌 희연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 측은 최근 세 사람의 관계 변화를 담은 미공개 스틸도 공개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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