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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26

임진각서 평화 울려퍼진다…31일 세계예술인한반도평화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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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예술인들이 예술을 통해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나누는 세계예술인한반도평화대회가 오는 31일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세계 곳곳의 전쟁과 폭력에 맞서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평화를 선언하는 자리로 준비했다. 1부에서는 전쟁과 군사적 대립이 심화하는 현실을 비판하고 예술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2026 세계예술인한반도평화대회 선언문’을 낭독하고 2부에서는 국내외 예술인들이 공연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3년 정전 70주년을 맞아 시작된 대회는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일본 싱어송라이터 이쿠타 만지는 나가사키 출신 피폭 2세로 반핵·반전·인권운동 현장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이밖에 전쟁의 고통과 평화를 노래한 카와구치 마유미, 방글라데시의 마임 팀이 공연한다. 참여가 예정돼 있던 팔레스타인 출신 팝 아티스트 바샤르 무라드는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해 참석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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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한국과 이란, 러시아 사하공화국, 타지키스탄, 베트남, 태국 등 출신의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다국적 평화풍물패 ‘기적소리’가 전쟁 종식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공연을 펼친다. 전쟁과 평화를 패션의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 ‘피스 스토리 패션쇼’도 열린다. ‘평화의 노래’ 무대에서는 국내 음악인들이 함께 노래하며 공연 마지막은 관객도 참여하는 ‘평화 춤’으로 마무리된다. 개막에 앞선 30일에는 공동체 상영 방식으로 전국을 순회한 다큐멘터리 ‘힌드의 목소리’를 파주 헤이리시네마에서 마지막으로 상영한다.

조직위원회는 “세계의 평화가 곧 한반도의 평화라는 문제의식 아래 분단의 상징인 임진각에서 전쟁 반대와 생명 존중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예술인과 시민사회, 평화운동 주체들의 국제적 연대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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